2017년 11월 18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윤혜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오래 슬퍼하지 말아요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슬픔도 고통도 비극도 언젠간 끝이 납니다.
다만 '지나가는' 것을 견디어내는 시간이 좀 필요하고,
그 시간을 넘어선 '마음의 힘'이 필요할 뿐입니다.
큰 태풍이 불수록 발바닥을 지면에 더 단단히
디뎌야 하듯, 두려움과 슬픔이 클수록
마음을 더 단단히 먹어야 합니다.
오래 슬퍼하지 마세요.
곧 지나갑니다.


- 고도원의《절대고독》중에서 -


* 저에게 꼭 필요한 글귀입니다.
결혼 9년차입니다. 아직 아이가 없고,
3년 전에 쌍둥이를 유산하고 장례절차까지 치르고
현재 시술을 하려는 중입니다. 그러는 찰나 자궁에 혹이 생겨
수술을 하고, 암은 아니지만 호르몬 이상으로 긴 시간동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상으로 돌아오면 시험관 시술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지나간 일에 얽매이고 있습니다.
지나간 것, 지나가는 것을 견디어내는 시간이 필요하고
마음의 힘이 필요합니다. 용기를 주세요.
곧 지나간다고...

이 책을 여러 번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느끼고 있고 또 느끼고 싶습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윤혜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용기 내시고 건강한 몸 되셔서 건강한 아이 순산하세요.

- '무민원화전 걷기명상' 조송희 사진모음 -



지난 월요일(13일),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무민원화전 걷기명상'의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깊어지는 겨울,
부쩍 쌀쌀했던 날씨에도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과 만나,
참으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민의 작가 토베 얀손이
어린 시절부터 그린 드로잉부터 삽화, 회화, 소품, 영상까지
참가자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체험하고 즐기며
좋은 추억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그날의 모습을
조송희님께서 사진으로 담아주셨습니다.
한 번씩 보시고 느낌한마디도 많이 올려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마이클 호페의 'Song for Haya'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무민원화전 걷기명상' 사진모음
'소리명상' 워크숍(2기) 신청하기
'링컨학교 독서캠프'(5기) 신청하기
'옹달샘 몸짱' 12월 프로젝트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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