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9일 보낸 편지입니다.
프랑크푸르트 낭독회 지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가해서
낭독회를 가졌던 한국 작가들이 가장 놀랐던 것은
낭독회마다 몰려든 독일 청중들의 반응이었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낯선 언어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작가의 작품을 두 시간 가까이
귀 기울여 듣고 행복한 표정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충격이었다는
것입니다.


- 정혜신의《마음 미술관》중에서 -


* 혼이 담긴 글은
때로 글이 아니라 음악이 됩니다.
보통 음악이 아니라 영혼을 흔드는 음악입니다.
영혼으로 통하기 때문에 말을 알아듣지 못해도
감동받고 웃음짓고 눈물을 흘립니다.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서로 통합니다.
- 오늘 한글날 -

우리 민족에게 그 어느 날보다 의미 있는 날.
뜻깊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태극기는 거셨겠지요?

-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관 위해, 오늘 출국합니다 -

글을 쓰는 사람으로,
때때로 책을 내는 사람으로,
살아생전 한 번은 꼭 가고 싶었던 세계적 도서전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참석차 오늘 출국합니다.

'꿈꾸는 책방' 편집담당이자
'해냄출판사' 편집장이신 이혜진님과
아침지기 윤나라실장 오유정님이 함께 다녀옵니다.
많은 견문과 영감을 얻고 돌아오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영화 '말아톤'의 OST앨범에 수록된 '나무, 물 그리고 바람...'입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