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12월의 엽서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남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합니다.


- 이해인의 시《12월의 엽서》중에서 -


* 12월은 마지막도 끝도 아닙니다.
올 한해 겪었던 고통과 슬픔을 날려보내고,
아픈 추억과 잘못도 훌훌 털어내버리는 비움의 시간입니다.
올 한해 받았던 우정과 사랑의 선물을 다시 기억하고,
그 고마운 마음을 한 장의 엽서에 담아 띄우며
다음해를 준비하는 채움의 시간입니다.  
- 여행 스케치, 오늘 마지막입니다 -

아침지기 윤나라실장의 '중앙아시아 여행 스케치'가
오늘 여덟번째 글을 마지막으로 끝이 납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수고해주신 윤나라실장에게도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여행 스케치는 아래 <첨부문서>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연말 캠페인, 사흘전--

1. 십시일반 참여하기
2. 휴대폰 아침편지 선물하기
31일까지, 앞으로 사흘 남았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아티스트인 이루마 (Yiruma)의
"Chaconne"입니다. 그리움과 사랑을 주제로 한, 맑고 서정적인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곡으로, 지난 한해를 뒤돌아보며
한번쯤 들어보기에 좋은 음악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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