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7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눈구경

제대로 된 눈구경을 하려면,
눈이 올 만한 시기에 마땅한 곳에 가서 기다려야만 한다.
온 지 며칠 지난 눈은 '썩어서' 볼품이 없다. 눈은 올 때나
막 그치고 난 뒤가 볼 만하다. 그러나 무엇이건,
기다리는 것은 좀체 오지 않는다. 어떤 때는
사흘씩이나 기다리다가 돌아온 바로 다음날
그곳에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를 듣기도 하고,
때아닌 비를 맞게 되는 수도 있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 눈사진 하나도 그저 나오지 않습니다.
사진가의 오랜 준비와 기다림 끝에 만들어집니다.
좋은 눈구경의 타이밍도 우연히 맞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허탕도 치고 때로는 비도 맞으면서
기다리는 사람의 것입니다.
- 동영상 첨부합니다 -

지난 1월 9일 전주방송을 통해 방영된,
'JTV초대석' 을 아래 <첨부 문서>에 올려놓았습니다.
제가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40분 가량의 동영상으로
홈페이지의 '아침편지소개-영상자료'
코너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바이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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