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행위는
타인을 위로한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는 타인의 말을 들어줌으로써
그를 최고의 상태에 이르게 할 수 있다.
무엇을 말하고 싶어하는 사람과
그 말을 진지하게 들으려는 사람,
이 두 사람의 만남은
말하자면 하나의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어쩌다 운좋게 이루어진 것으로서,
미처 기대하지도 못했던 기분좋은 사건이다.


-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중에서 -


*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과 들어주는 사람의 만남을 하나의
사건이라 표현하는 것이 결코 과하게 들리지 않습니다. 인생 길을
걷는 행로 중에 마음이 통하는 사람 하나 만나기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들어준다는 것은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진심을 믿고 사랑한다는 것이며, 그만큼 자기
인생의 그릇을 풍요롭게 채워간다는 뜻도 됩니다.



--------<아침편지 배달사고, 곧 해결됩니다>---------------
어제 아침편지를 제대로 배달받지 못한 분들이 많아 홈페이지와
제 메일이 또 소동이 났습니다. 제 신변에 무슨 일이 있느냐,
재정 문제 때문이냐고 걱정해 주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원인은 서버 용량 과부하와 곧 도입될 <솔류션 시스템>의 준비
과정 때문입니다. 아침편지 초기에 30분만에 배달 완료되던 것이
이제는 식구가 늘어 6시간씩 걸리는 데다 일부 잘못된 메일주소로
반송되는 메일이 쌓이면서 어제와 같은 배달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숙의 끝에 <솔류션 시스템>을 설치중입니다.
이번주말,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시험과정을 거쳐 설치가 끝나게
됩니다. 그렇게 설치가 끝나면 1~2백만명까지도 1~2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며칠만 참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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