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차 향내 사람 향내

향기나게 커피 잘 뽑기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녹차 잘 우려내기는 더 어렵다.
차 향내를 밝히면서도 사람 향내는 풍기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찻잎이 그렇듯이 사람도 자라면서
점점 타고난 향내를 잃어버리고 떫은 맛만 낸다.
향내까지 바라지는 않더라도 사람 냄새라도
풍기는 그런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 강운구의《시간의 빛》중에서 -


* 좋은 차를 마시면 향이 달고 깨끗합니다.
좋은 차는 오래 두면 떫은 맛으로 바뀔 수 있지만
좋은 사람은 세월이 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그 향내가 더욱 깊고 그윽해집니다.
- 11월의 추천도서 -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생각도 깊어 가는 11월에,
아침편지가 선정하는 '11월의 추천도서'를 소개합니다.

이달의 추천도서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도록 해주고,
보다 더 건강하고 성숙한 삶으로 이끄는 책들로 선정했습니다.

영예의 11월 추천도서는 다음의 3권입니다.

1.《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최재천
2.《다시 태어나는 중년》, 이상춘
3.《소박한 밥상》, 헬렌 니어링

아래 <아침편지 책방>을 클릭하시면
각 책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바로 구입하실 수도 있습니다.

- 답사기 세번째, 인도 '오로빌 마을 2'편 -

아래 <윤나라의 명상센터 답사기>버튼을
누르시면 곧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2차 설립회원 마감이 1주일 남았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 강운구 사진 -

위 사진은 '한국의 작가주의 사진가 1세대'로 불리는
강운구님이 남도의 어린 녹찻잎을 찍은 것으로,
<시간의 빛>에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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