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겨울의 심장을 찾아서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추위로 여행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바이칼의 겨울은 시베리아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그 신화 속 같은 설원과
얼음성으로 미끄러져 들어 가려면
적잖은 결단이 있어야겠지만
겨울 바이칼을 보지 않고서는
시베리아를 온전히 말할 수 없다.


- 김종록의《바이칼》중에서 -


* 누구에게나 겨울이 있습니다.
어둡고 춥고 긴 고난의 터널이 있습니다.
이때는 겨울을 비켜서려 하지말고 차라리 '겨울의 심장'을
찾아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곳에서
나는 무엇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지를
묻고 자연의 대답을 한번 들어보는 것, 그것이
다가올 봄을 준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 '2007 바이칼 명상여행' 신청받습니다 -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새로운 연중행사로 자리 잡은    
<2007 바이칼 명상여행>이 여러분의 많은 기다림 끝에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신청을 받아, 내년 2월5일 출발합니다.

지난 2월, '바이칼 명상여행'이 처음 진행된 후
많은 분들이 감동하여 여행에 함께 참여하기를 희망하셨고,
특히 '신영길의 길따라 글따라'를 통해 바이칼 여행기가 연재된
뒤부터는 참여를 희망하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셨습니다.
(신영길님도 이번 바이칼 여행에 함께 가시게 됩니다.)

하루 종일 뽀드득뽀드득 눈을 밟을 수 있는,
온통 하얗게 눈덮인 바이칼 풍경과 설원을 가로지르는 24시간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경험, 호수 위로 탱크가 지나갈 수 있을 만큼
단단히 얼은 얼음장 밑으로 훤히 들여다보이는 바이칼 호수의
밑바닥, 나무의 귀족으로 불리는 끝없는 자작나무 숲, 영혼의
영감을 준다는 알혼섬에서의 숙박, 눈덮인 바이칼 호수 위
명상과 자작나무숲에서의 걷기 명상 등 그 어느 곳에서도
체험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과 깊은 휴식,
그리고 감동을 안겨줄 것입니다.

참여의 뜻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사항을 참고하여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선정자 발표는 12월8일부터 개별 통지해 드립니다.

행사기간 : 2007년 2월5일(월)~2월12일(월), 7박8일
참가인원 : 72명
참가비 : 210만원
신청자격 : 심신이 건강한 고등학생~60대 이하 아침편지 가족
신청기간 : 오늘부터 12일(화)까지, 8일간
코스 : 울란바타르-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르쿠츠크- 알혼섬-
         리스트비양카- 이르쿠츠크 -시베리아 횡단열차- 울란바타르

신청방법: 아래 <2007 바이칼 명상여행 참여하기>버튼 이용
(지난 2월의 '바이칼 명상 여행' 사진이 올려져 있으니
아래 <2006 바이칼 명상 여행 사진모음>버튼을 눌러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자 선정은, 선착순을 원칙으로 하되
깊은산속 옹달샘 건축회원과 드림 서포터즈 등 '서창설'회원을
우선으로 선정하고, 신청서에 적은 참가 동기 및
자기소개의 글을 참고합니다.

순백색 바이칼의 겨울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영감을 얻어 새 출발을 모색하실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참여신청하기


2006 바이칼명상여행 사진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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