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혜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랑 나는 내 어린 시절의 고난으로 인해
학생들의 얼굴을 보고 고난의 흔적과 그 이야기를 느낄 수 있다.
아무에게도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 아이들과
계속적으로 주는 사랑을 시험하는 아이들에게
나는 사랑을 설명하려 들지 않는다.
다만 사랑할 뿐이다.


- 조명숙의 《꿈꾸는 땅끝》 중에서 -


* 날이 밝으면
우리 반 아이들과 종업식을 합니다.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랑하는 것, 학생들에게 바라는 삶을 먼저 살아내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임을 첫 담임 1년간 절실하게 배웠습니다.
인천 백석고 2학년 4반, 1번 보경이부터 47번 진주까지
우리 반 아이들 45명 모두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
가득합니다. 올해는, 그리고 앞으로는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좋은 뒷모습을 보여주는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주신 김혜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천 백석고 2학년4반 학생들께도 인사 드립니다.
사랑이 넘치는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을 잘 간직하고
좋은 꿈, 멋진 꿈 펼쳐가시길 바랍니다.  

아마동은 오늘도 모입니다.

-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회 및 감사 결과 보고 -

어제(23일) 아침편지 문화재단 이사회가 있었습니다.
최기준님을 비롯한 여덟분의 이사님과 두분 감사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열린 이번 이사회는, 2006년 결산 내역에 대한
회계감사 보고가 있었습니다.

먼저, 감사는 이사회에 앞서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감사로 계시는 김&장 법률사무소의 김병일 고문님과
가덕세무법인의 안춘수 세무사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금된 십시일반,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후원금 등과
집행된 내역의 결산서를 꼼꼼하게 검토하여 "적정하게 집행되었다"는
판정을 내려 주셨습니다. 이 감사 결과는 아래 <첨부문서>를
클릭하시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가장 큰 사업인 충주시 소재 옹달샘 명상센터 공사 등
여러 안건에 대한 승인도 얻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좀 더 잘 준비하여,
차차 아침편지를 통해 하나하나 선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셔서 조언주신 여러 이사님들, 수고해 주신 두분 감사님,
그리고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침편지 문화재단의 힘이 되어 주시는
176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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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24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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