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7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정효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네가 올 줄 알았어
너무나도 친한 두 친구는
같은 부대원이 되어 전쟁에 출전하게 되었다.
친구 중 한 명이 적탄에 맞고 사선에 쓰러졌다.
소대장의 만류에도 다른 친구는 뛰어나갔다.
그 친구 역시 총탄에 맞아 헐떡이며 돌아왔다.
"자네 친구는 죽었어.
왜 그렇게 무모한 일을 한 거지?"
그 다그침에 친구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저는 큰 얻음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가 제게
말하더군요.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요"


- 희망씨의《씨앗을 파는 가게》중에서 -


* 죽음의 고독으로부터 구해 주는 유일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우정입니다. 친구를 잃는다는 것은
단지 우정을 나눴던 사람뿐만 아니라, 우정의 이유,
우정의 방법, 우정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상실입니다.
죽는 순간 달려와 '네가 올 줄 알았어'라고 말해
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당신은 있으신가요?  
좋은 글 주신 정효경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아마동 6주년 잔치 -

오늘(27일) 오후 2시
잠실 종합운동장 옆 한강시민공원(헬기장 옆 잔디밭)에서
아마동 6주년 기념 잔치를 갖습니다.  

아마동(아침편지 마라톤 동아리) 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아마동 게시판을 참고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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