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땀과 눈물과 피의 강 꿈꿀 수 있는 일은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꿈이 현실을 향해 건너야 할 강은 늘...
땀과 눈물과 피의 강입니다.


- 조정민《사람이 선물이다》중에서 -


* 땀과 눈물과 피뿐만이 아닙니다.
아무도 대신해 주지 않는 절대고독과 고통의 강도
건너가야 합니다. 그래도 기꺼이 강을 건너는 것은
누군가는 강 건너 저편에 아름다운 '희망꽃'을
심어 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웃으며 그 강을 건너갑니다.
- '드림 서포터즈' 오늘부터 정식 모집 -
   '3%의 소금'이 바다를 바다로 만듭니다

'옹달샘 비상사태' 글이 나간 뒤
안타까운 마음으로 뜻을 함께 해 주신 분들도 많았지만
여러가지 의견과 방향을 제시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적자운영은 안된다. 요금을 올려라', '경제 논리를 도입해라',
'전문 경영자를 모셔라'. '주식회사로 전환하라'....등등
좋은 의견 주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많이 다릅니다.
일찍부터 그런 방향이었다면 오늘의 아침편지,
오늘의 옹달샘은 지금처럼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고,
존재한다 하더라도 전혀 다른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옹달샘의 비상사태는
현재 당면한 '적자운영'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저와 여러분의 미래를 위한 꿈, 그 너머의 꿈너머꿈,
그 '꽃씨'와 '비전의 뿌리'를 심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씀을 이 기회에 드리고 싶습니다.

엊그제도
'꽃무릇' 뿌리 다섯 가마를 구입하여
옹달샘 걷기명상 오솔길을 따라 심었습니다.
옹달샘 산자락에는 우리나라 40종류의 약초가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고, 그 일부는 이미 채취하여  
'산야초 효소'로 담아 수십개의 장독에서 잘 발효되고
있습니다. 전남 신안군 섬에서 구매한 천일염 천 가마니도
간수가 거의 빠진 채로 보관되어 있고, 지난 가을엔
우리나라 토종인 '내장산 단풍나무' 3~5년생
300 그루를 구입해 옹달샘에 심었습니다.

이런 일에는 '전문가'의 손이 필요해
포항 기청산수목원(제가 다녀본 중에는 가장 아름답고
자연친화적인 수목원입니다)의 강기호 소장의 설계와 자문을 받아
전문 인력을 동원해 나무를 심고, 묘목을 심고,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옹달샘 프로그램과 '사람을 살리는 음식'입니다.
옹달샘에 오시는 분들이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한 명상법과
'살아 있는 음식'을 통해 심신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를 위한 인재발굴과 훈련(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꽤 많은 '청년'들이 프로그램
무료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에도 최선을 다해
'미래의 꽃씨'를 심고 있습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옹달샘에서는
지금 '링컨학교' 건물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2층짜리 60평 남짓의 나무로 지어지는 작은 건축물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600평, 6000평 규모도 장차 부족하겠다 싶지만
링컨의 '캔터키 통나무집'을 생각하면서 가장 작고 소박하게
시작하려고 합니다.(언젠가 이런 일에 뜻을 둔
단 한 사람의 '독지가'가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삼삼오오 옹달샘에 찾아오는 많은 분들,
하지만 그 '북적북적한 분위기'에 함몰되어 안주해 버린다면
링컨학교도, 영어편지도, 저와 여러분의 꿈과 꿈너머꿈도
어느 순간 그 자리에 머물고 말 것입니다.  

제 나이 이제 만 59세,
새벽마다 기도와 명상을 하고
다람쥐처럼 옹달샘 산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심신의 건강을 다지고 있습니다. 한 살이라도 더 건강하고
팔팔할 때, 최선을 다해 미래의 씨앗을 뿌려놓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절박감이 어느 날은 저로 하여금
밤잠을 못 이루게 합니다.

꿈에 그리는
영어아침편지, 중국어편지, 일본어편지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270만명이 받아보는 아침편지의 '서버확충'이
우선순위에 밀려 모든 사진자료가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 사태를 맞는
상황일진데, 어느날 미국에서 중국에서 일본에서 뻥! 그야말로
한순간에 터지는 순간, 수천만 수억명이 접속할 수도 있을
아침편지의 운명이 어찌 될 것인가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됩니다.

저의 간절한 마음은,
하루라도 빨리 전 세계인 70억명의 영혼에
이 '마음의 비타민', 아침편지를 보내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도 무료로.

바닷물의 소금 농도가 3%라고 합니다.
3%의 소금이 있음으로 바닷물이 바닷물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아침편지 가족 100명 중에 3명만 함께 해 주신다면
한 사람의 '위대한 독지가'가 나타나지 않아도
더 의미있는 일을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3% 소금' 드림서포터즈의
비전입니다.

5년전
'3%를 향하여'란 목표로 시작된 드림서포터즈,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한번도 3%에 이른 적이 없습니다.
참여자 고유번호는 26,334번까지 1% 정도에 이르러 있으나,
실제 입금자는 1만3천여명으로, 0.5%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200명 중에 한 분,
그 힘으로 아침편지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 0.5%의 힘이 없었다면 아침편지도, 옹달샘도
일찍이 주저앉고 말았을 것입니다.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바로 지금,
3%의 소금이 되어주십시오.
현재의 0.5%에서 우선 1%만이라도 도약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십시오. 여건이 되시면 '옹달샘 건축회원'으로도
참여해 주십시오. 링컨학교에 여러분의 명예로운 이름이
대대로 이어지게 해 주십시오.

이미 드림서포터즈이신 분들은
주변의 이웃 한 분을 드림서포터즈로 모셔주십시오.
드림서포터즈에만 머물러 있지 마시고 건축회원으로도
참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드림서포터즈'는
월 1만원 이상의 약정금액을 정기 후원하는 방식이고,
'건축회원'은 벽돌 한장부터 시작할 수 있는 기부방식입니다.
(구체적인 참여 방법은 아래 버튼을 눌러 참고 바랍니다.)

드림서포터즈 모집은
보름 뒤인 11월15일 마감하겠습니다.
이제는 결심해 주시고, 행동으로 옮겨 주십시오.

아침편지가 시작된 지 10년.
옹달샘이 정식으로 문을 연지 1년,
이제 더는 '객'의 자리에서 지켜만 보지 마시고
아침편지의 '3%의 소금'이 되어 주십시오.
드넓은 망망대해를 향해, 미래를 향해
함께 노저어 가십시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김윤의 'Memories Of Wind'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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