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입맛이 있든 없든... 매일 밥을 먹는다.
그리고 매일 사람들을 만난다.
입맛이 있든 없든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만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이보다 극히 당연하고 평범한 일도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그것은 전혀 특별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그저 '일상'이었다. 그런데 문득 돌아보니 그토록
평범한 일상이 여간 비범한 게 아니었다.
인생의 쓴맛 단맛이 그 속에
늘 다 있었다.


- 함영의《곰탕에 꽃한송이》중에서 -


* 삶은 반복입니다.
자고 먹고, 먹고 자고...
하루하루 일상도 반복입니다.
일하고 쉬고, 공부하고 놀고...
반복하다 보면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모든 것이 무덤덤하고 건조해져 자칫 소중함도
비범함도 놓치게 됩니다. 입맛도 잃습니다.
내게 주어진 일상 안에 예술이 있습니다.
시와 노래와 그림이 있습니다.
행복이 있습니다.
-'꿈너머꿈 건양링컨학교'를 모두 마치고 -

많은 분들의 특별한 관심 속에 진행된
'꿈너머꿈 건양링컨학교'가 어제, 6기생 수료를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참으로 보람이 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지난 2월29일 1기를 시작으로
어제까지 6차례 총 464명을 대상으로 참가학생 모두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자신의 꿈과 꿈너머꿈을 찾고 말하는
모습 속에 우리의 미래를 보았습니다.

하루아침에 갑자기
25m나 자란다는 중국의 어느 대나무처럼
2박3일 짧은 시간 안에 무섭게 '점프'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새로운 희망과 사명감도 생겼습니다.

좋은 시간을 내주신 건양대학교와
일부러 현장에 오셔서 격려해주신 김희수총장님, 그리고
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친구가 되어주신 여러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하네다 료코의 'Promenade'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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