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3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청춘의 기억 젊음을 유지한다는 것은
보톡스를 맞아가며 주름을 펴는 것이 아니라
기억 저편에 구겨 넣었던 청춘의 기억을 다시 꺼내
다림질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꿈을 위해 다시
뛸 수 있을 만큼 우리는 아직 건강하다. 우리는
달려야 한다. 인생의 쓴맛도 여러 번 봤으니
별로 무서울 것도 없다. 생각해보면 꿈을
이루기에 딱 좋을 때다. 가자. 우리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 아닌가.


- 이의수의《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중에서 -


* 마흔 나이는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육십을 넘긴 환갑 나이에도 아플 수 없습니다.
아름다운 꿈을 꾸고 사는 사람, 무거운 등짐을 메고
구비구비 여울물을 건너는 사람은 건강해야 합니다.
청춘의 기억을 넘어 늘 청춘이어야 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발걸음마다
청춘의 기운, 청년의 기백이
넘쳐나야 합니다.
- '조용한 회갑잔치'를 마치고 -

2012년 4월29일.
어제로 저의 나이가 '60'이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는 아침지기들이 저를 위해
마련해준 '회갑잔치'로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조용하고 조촐한, 그러나 눈물나게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조용한 회갑'을 위해 여러분께 미리 알리지 못하고
마친 다음에 '마음의 떡'을 돌리는 마음으로
알려드리는 것에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마흔아홉에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11년이 지나 나이 육십의 회갑을 맞게 되었네요.
살다보니 이런 날이 오고 말았습니다. 오늘자 아침편지는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라는데, 저 또한 정말이지
'아플 수도 없는 육십'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오늘 이후의 남은 인생을 통해
무엇을 하며 어떤 발걸음을 남길 것인가 고민해 봅니다.

"내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내가 있음으로 해서
이 세상이 더 좋아졌다는 것을 보는 일이다."
에이브러햄 링컨의 말입니다. 이 뜻깊은 말이
오늘의 저와 300만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의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제게는 여전히
'청년의 기백'으로 살아 꿈틀대며
마구마구 자라나는 꿈들이 있습니다.
그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통해 이 세상에,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젊은 청년들에게 꿈을 안겨주는
꿈의 전도사, 꿈너머꿈의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한 뼘이라도 더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회갑잔치 떡을 미리 돌리지는 못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의 더 큰 사랑과 응원을 부탁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처럼 여러분의 순수하고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십시오. (아래 '느낌한마디'에 '축하메시지'를
남겨 주시면 더 큰 힘 얻도록 하겠습니다. 저에게
그보다 좋은 선물은 없을테니까요.)

우리 모두 저마다의 등짐에 눌려
주저앉는 일이 없도록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오래오래 함께 걸어가는 '꿈의 동반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더 큰 힘을 얻어 뚜벅뚜벅 소달구지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걸어가겠습니다.

* 여러분이 남겨주신 '느낌한마디'(축하메시지)는
나중에 책으로 묶어 제 인생의 보물, 옹달샘의 보물로
옹달샘 도서관에 오래도록 보관하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데이드림(Daydream)의 'Scent Of A Morning' 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행복한 회갑을 맞은 고도원드림.

느낌한마디 축하메세지 남기기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12년 4월 30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