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1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새벽 풀 냄새 새벽의 잔디를 깎고 있으면
기막히게 싱그러운 풀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건 향기가 아니다. 대기에 인간의 숨결이 섞이기 전,
아니면 미처 미치지 못한 그 오지의
순결한 냄새다.


- 박완서의《호미》중에서 -


* 우리가 놓치고 사는 것이 참 많습니다.
조금만 더 부지런하고 조금만 더 마음을 주면
자연의 '순결한 냄새'를 많이 맡을 수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서도 조금 더 사랑하고 조금 더 이해하면
놓쳤던 소중한 것들이 다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에게서 나는 새벽 풀 냄새가
가슴에 진동합니다.
(2008년 5월20일자 앙코르메일)
- '동유럽&지중해 배낭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

'2012 동유럽&지중해 배낭여행'팀이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14일(토) 오후 귀국했습니다.
어느 한 분도 빠짐없이 건강하게 돌아왔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행팀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함께 가신 많은 분들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으셨고, 저 또한 많은 영감과 꿈과
에너지를 얻었습니다. 이 기운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더 열심히 쓰고, '깊은산속 옹달샘'의 프로그램도
더욱 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오늘로 앙코르 메일을 끝내고
내일부터는 그날그날 새롭게 빚은 마음의 비타민을
여러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모던 피아니스트 문효진의 '영혼은 바람이 되어'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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