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곡선의 길 우리는 곡선 위에서
삶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삶이 사색을 하라고, 깊은 통찰을 얻으라고 마련해준
곡선의 시공간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나만의 꿈을
깨닫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곡선주로(走路)는 어쩌면 우리에게 삶을
살피고 다시 생각해 보라고 만들어둔
완행구간인지도 모릅니다.


- 유영만·고두현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 대개의 경우
직선길, 지름길을 택합니다.
목적지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더 쉽게 가기 위해서...
그러나 대신 놓치는 것도 많고, 여유의 맛도 모릅니다.
인생은 때때로 구불구불 돌아가는 길을 요구합니다.  
길은 멀어도 그 안에 휴식과 예술과 사랑이
있습니다. 아름다운 인생의 찬가는
곡선에서 나옵니다.
- 어제 옹달샘, 아! 아름다운 '화이트 크리스마스' -




어제 아침, 옹달샘에서
링컨학교 6기 아이들과 '통증과 트라우마 치유명상'에 참여하신 분들이
눈을 뜨자마자 탄성을 질렀습니다. 밤새 흰눈이 내려 옹달샘 온 산이
새하얀 설산(雪山)으로 바뀌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화이트 크리스마스!
곳곳에서 환한 아침인사가 터지고
아이들과 어른들의 입가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흰눈 쌓인 아름다운 옹달샘.
사람도 아름답고 미소도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하네다 료코의 'Lawns'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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