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 메일)  
- 아침편지 '12주년'을 맞이하며 -

2013년 8월1일 오늘은,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12살'이 되는 날입니다.

2001년 8월1일 '희망이란' 제목의  
첫 편지로 발송하기 시작해, 오늘로 만 12년째
325만 가족 여러분께 매일 아침 '편지'로 만나고 있습니다.
생각만으로도 감사하고 가슴 벅찬 일입니다.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어떤 일을
매일매일 하루도 멈추지 않고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오늘을 맞이하는 저에게 특별한 감회를 선물합니다.

매년 8월1일이면
어김없이 '희망이란'을 다시 보내며,
아침편지를 시작하기로 처음 마음 먹었던 그때,
첫 아침편지 발송을 위해 '보내기' 버튼을
누를 때의 첫 마음을 다시 생각합니다.

어느덧
325만이라는 가족 숫자도 놀랍고 감사하지만
제가 더 의미있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또 있습니다.
325만명 중 단 한 사람이라도 그날 아침에 읽은 아침편지가
그 분 인생의 변화의 점, 새로운 출발의 점, 희망의 점,
회복의 점, 치유의 점, 사랑과 감사의 점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아침편지가 존재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꿈이
만인(萬人)의 꿈으로 자라나, 이제는
마침내 현실이 된 기적의 장소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매일매일 정말 많은 사람들과 호흡하고, 걷고, 춤추고,
꿈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얼마나 경이롭고
감사한지 형용할 길이 없습니다.

해를 더해갈수록
더욱 고요해지고, 더욱 깊어지며
더욱 풍성해지고 더욱 아름다워지는 옹달샘의 힘을
느낍니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치유의 힘, 회복의 힘을
실감합니다. 영혼의 무지개를 뜨게 하는 뜨거운 눈물의 힘을
경험합니다. 감동과 감사와 감격이 주는 힘, 그것이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하는
꿈너머꿈의 길로 이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꿈꾸는 많은 일들...
쉼과 회복의 명상치유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깊은산속 링컨학교',
옹달샘 음악회, 꿈춤 페스티벌, 사람 살리는 음식 축제, 산삼 축제,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 '꽃피는 아침마을'의 비전과 얼마전
선보인 비채커피의 꿈과 비전까지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도 없이 이어질 꿈의 리스트, 저를 설레게 만드는
이 꿈들에 여러분의 동참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침편지와 옹달샘이 가는 길에 믿음을 주시고
나눔과 후원의 대열에도 함께 해주십시오.

아침편지 12주년 생일,
여러분과 함께 자축할 수 있는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마음으로
축하해 주십시오. 아래 <아침편지 12주년 축하메세지>를
눌러 축하와 격려의 글을 남겨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먼 길, 꿈의 길, 지금처럼 한 마음으로
동행자가 되어주시고,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매일
집필되고 있는 꿈의 공간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더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이사오 사사키의 'Sky Walker'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아침편지 12주년 축하메시지(느낌한마디)
위대한 시작 자세히보기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13년 8월 1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