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슬픈 신부,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순간 육신의 병 때문에 이뤄졌던
결혼식 날, 하염없이 슬픈 신부였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남자를 내 남편으로 만든 날이었으니.
예술적 감성과 재능, 인간적 매력을 함께 갖춘
이 우주적 천재를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는가.
그의 광채가 너무 눈부셔 주눅들 때도
있었지만, 나를 예술가로서 더욱
정진하게 하는 자극이 되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 시게코가 병이 걸리는 바람에
비로소 결혼을 하게 된, 그래서 '슬픈 신부'였지만
그럼에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슬픔과 기쁨은 붙어 있습니다. 슬픔 속에
기쁨이 숨어 있고, 기쁨 속에 남모를
슬픔이 녹아 있습니다. 슬픔의 시간,
기쁨의 시간 모두 지나고 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 '효재 옹달샘 결혼식' 동영상 -

효재 옹달샘 결혼식 동영상

지난 7월12일(토) 아름다운 한 쌍을 이룬
첫 아침지기 부부 김재욱님과 이효정님의
'옹달샘 결혼식' 풍경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엊그제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두 사람에게는 멋진 결혼 선물이고,
아침편지 가족분들께는 그날의 아름다웠던
풍경을 보여드리는 귀한 영상이니 아래
<'효재 옹달샘 결혼식' 영상보기>
버튼을 누르시고 꼭 보세요.  

옹달샘을 다녀가신 가족, 친지분들께
'너무나 따뜻한 결혼식이었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 행복했고, 감사했다며 앞으로 옹달샘에서
더 섬기며 열심히 사는 아침지기 부부가 되겠다는
김재욱&이효정 '효재커플'에게 큰 사랑과
응원의 기운을 보내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효재 옹달샘 결혼식' 영상보기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14년 7월 23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