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8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감춤과 은둔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원철스님의《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중에서 -


* 밤과 낮이 교차하듯이,
들숨과 날숨의 호흡이 그러하듯이,
인생은 비움과 채움, 드러냄과 감춤, 은둔과
노출의 반복입니다. 시계추처럼 양쪽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자라나고 치유됩니다. 어느 한쪽이
부족하거나 깨지면 몸도 마음도 함께
깨집니다. 선순환 구조 속에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 올해 마지막 '녹색뇌'(10기), '비채명상'(18기), 잘 마쳤습니다 -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 10기와 '비채명상'(비움과 채움)' 18기를
어제 잘 마쳤습니다. 많이들 좋아지시고, 더러는 정말 기적과도
같은 체험을 하시고 기쁜 얼굴로 돌아가시는 모습이
저희에게는 엄청난 보람이고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녹색뇌' 프로젝트는
겨울을 넘겨 내년 3월에 11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 참고해 두셨다가,
별도 안내가 나갈 때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은 '녹색뇌' 1기에 참여하셨던 박혜선님께서
6개월 동안 '체질밥상'을 철저히 실천하신 뒤에
그 결과를 요약하여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삼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습니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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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뇌 체질 밥상 6개월(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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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밥상 6개월,
목표체중에 도달했습니다.
9킬로그램 감량. 허리가 제법 느껴집니다.
2014년 11월 7일. ‘체질밥상 6개월’ 성적표 받는 날입니다.
평소 알 수 있는 것은 체중 뿐, 그 외 모든 지표가 재 상담
결과에서 나타납니다. 100일 째 결과가 너무 좋았기에
이번엔 후퇴(?)할 수도 있다는 심정이었습니다.
다만, 그 폭이 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침편지문화재단 협력업체 EBM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설문과 검사를 모두 마치고 상담 선생님과 마주 앉았습니다.
책상에 놓인 첫 장 신체활성도 사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것 지난번거네요?”
“아, 아네요. 이번 건데요.”
“네..?”
가장 좋은 상태로 다시 나온 것입니다.
종합 진단 결과가 100일 째보다 항목별 1~5점씩 올라 있습니다.

자율신경계 균형분석은 초록색으로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합니다. 수면의 질이
좋은 것으로 재확인된 것이라고 합니다. 중추신경계
조종수준 진단에서의 매트릭스는 흰색 구슬이 대부분입니다.
100일 째는 녹색과 파랑색이 흰색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흰색〉파랑〉초록 순서로 좋다고 하는군요.
그 결과 C1 레벨이 94%에서 97%로 올라있습니다.
대뇌활성도 평가도 파랑색의 비중이 더 많아졌습니다.
역시 D1 레벨이 89%에서 94%로, D2 레벨은
90%에서 93%로 높아졌습니다.

일일 바이오리듬이 특별합니다.
체질밥상 시작 무렵에는 50%이내에서 오르내렸고,
100일 째는 60~100% 범위에서 오르내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100%선에 거의 모두가 올라 와 있네요. 오전 2시와
11시 시점을 제외한  나머지 20여개의 시점이 100% 선에
대롱대롱 매달린 형국입니다.

별도로 실시한 혈액검사 결과에서는
콜레스테롤, 간 기능 등 정상입니다. 다만, 갑상선
TSH 수치가 미미하게 범위 밖이고, 체지방도 아직 입니다.
목표 체중 공식을 <키-100>에 두고 있어 체지방 적정선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하지만 제 공식대로 목표에
이르러 만족합니다. 6개월간 지켜 본 목욕탕 여인들이 공감합니다.
“참 예쁘게 빠지셨어요. 어떻게 하신 거예요?”

大便이 代辯합니다. 기상과 동시 일과가 대변을 보는 일입니다.
습관이 되어 있었지만, 달라진 것은 일을 본 후 다시 잘 들여다본다는
것 입니다. 냄새, 형태, 색깔, 부양자세 등을 면밀히 관찰합니다.
전날 섭생 결과를 그대로 내 보입니다.
대변인의 깔깔한 성품..여지없습니다.

일상에 몇 가지 변화가 왔습니다.
첫째, 콩 보리밥(콩이 절반 들어간 보리밥)을 가지고 다니고,
된장을 매일 먹습니다. 격식을 갖춰야 할 특별한 자리가 아니라면
익숙하게 꺼내 먹습니다. 단백질 보충을 위한 콩 사랑 이지요.
야채는 적당히 골라 먹으면 되지만, 밥은 대개 하얀 쌀밥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복식호흡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합창과 뮤지컬 공부에서 복식호흡은 필수이고, 냉·온욕 중에도
복식호흡을 합니다. 명상이나 산책 할 때는 물론, 자기 전
침상에서도 행하기에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
셋째, 자가용 사용이 줄었습니다. 체중 감량에 근육 감소가
동반되니 초과였던 근육 량이 표준범위로 내려 왔습니다.
회복 시켜야 하기에  웬만한 거리는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버스 요금도 몰랐던 사람입니다.

아직 미완성입니다. 6개월을 추가 상정합니다.
그동안 체중감량을 주로 의식했었기에 상대적으로 과제가 생겼습니다.
육류를 배제한 섭생은 성공했지만, 소홀했던 어류를 더 잘 챙겨
먹어야 합니다. 기호를 절제하다 보니 인간교류가 다소 소원해진
점도 회복해야 합니다. 몸에서 독소가 빠져 나갔다면 마음에서도
독이 없어져야 하고, 피가 깨끗해졌다면 영혼도 더 맑아져야 합니다.
추가 상정하는 함의입니다.

아침편지문화재단 옹달샘이 문을 열던 해
‘비(움과)채(움) 명상’부터 시작하여  ‘녹색뇌 파일럿 프로젝트’까지
마음  동하는 대로 참여 했습니다. 그 결과 의미있는 영향을
받았음에 감사합니다.  다시 참여할  프로그램이 없나
기웃거리며 오늘도 서성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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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운이 느껴지는 체험기 올려주신
박혜선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작곡가 피아니스트 마이클 호페의 'Some Other Tim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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