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0월 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넘치지 않는 그릇

"적당히 채워라.
어떤 그릇에 물을 채우려 할 때
지나치게 채우고자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모든 불행은
스스로 만족함을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


- 최인호의 《상도(商道)  4》 중에서 -



* 소설 속의 계영배(戒盈盃)라는 술잔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을 인용해 한 말입니다.
이 계영배는 술잔의 7부까지만 채워야지
그 이상을 부으면 이미 부은 술마저도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신비로운 그릇입니다.
돈도 지위도, 명예도 사랑도 그릇의 7부까지만 채우고
그 이상은 절제하거나 양보하는 삶의 태도, 바로 거기에
참된 행복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월요일(8일)에 뵙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좋은 주말 보내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01년 10월 5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