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나의 길,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 윤동주의 시《새로운 길》에서 -  


* 늘 걷는 길입니다.
늘 넘는 고개이고 숲이고 마을입니다.
어제도 걷고 내일도 걷지만 새로운 목표,
새로운 방향, 새로운 꿈을 가진 사람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길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 신청 안내 -  
   이번 여름방학 진행, 8월7일(화)~8월15일(수) 8박9일

지난 7년 동안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폭풍성장'의 디딤돌이 되었던 '깊은산속 링컨학교'가
몇 년전 '상해 링컨학교'에 이어,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로
새로운 도전의 문을 엽니다.

세계로 나가야 할 우리의 청소년들이
미국과 일본은 기본이고, 중국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중국을 알되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알아야
진정한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살림은 뿌리가 있어야 한다."
함석헌 선생의 '뜻으로 본 한국 역사'의 첫 문장입니다.
'뿌리'를 찾는 것이 정체성을 알아가는 첫걸음입니다.

잃어버린 우리의 뿌리를 찾고,
마음 속 깊숙이 그 뿌리를 내리는 것.
제가 오래도록 꿈꾸고 또 기도해왔던 그 일!
마침내 그 첫 단추를 꿰게 되었습니다.

제 삶에서 가장 잘한 일의 하나라 믿고 있는
링컨학교의 이름을 걸고 '백두산'과 '윤동주시인'을 만나는
'링컨학교 백두산-윤동주캠프'(줄여서 백두산-동주캠프)를
오는 8월7일(화), 8박9일의 일정으로
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은 아닙니다.
이미 2001년 저는 아들과 함께 백두산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운 좋게도 활짝 열린 천지를 보며, 한국인의 뿌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백두산은 꼭 한 번
다녀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엄청난 정기를 느꼈습니다.

연변의 윤동주 생가도 방문했습니다.
일제 치하, 그 어려운 시기에 가슴에서 품어나온
윤동주의 시를 현장에서 접하며 마음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풋풋한 청년이
품은 위대한 정신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2012년
저와 아침지기가 함께 중국 심양을 다녀오며
고조선과 부여의 흔적을 더듬어보았고, 당시 발굴 중이었던
고구려 유적지를 살펴보며 '언젠가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라는 꿈의 기약을 스스로 맺었습니다.

영화 '동주'가 상영되었던
2016년에는 아침지기들과 함께 윤동주의 고향을 다시 찾아
중국 연변, 용정마을, 두만강, 압록강을 돌아보았습니다.
목으로 넘어오는 뜨거움과 울컥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꿈꾸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뿌리를 찾아주자!"
"세계를 움직일 청년들의 정신과 정기를 이곳에서 찾자!"

그 과정에서
저는 베이징을 다시 다녀왔고,
('만리장성'과 '자금성'도 이번 캠프 마지막에 포함됩니다.)  
링컨학교 담당 아침지기들로 하여금 별도의 답사팀을 만들어
수차례 연변과 용정마을, 백두산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때마침 남북문제가 풀려가는 역사적인 시점에,
여러분들의 자녀를 '백두산-동주캠프'에
초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진행해왔던 링컨학교와
'명품여행'인 아침편지 명상여행을 잘 결합해
역사, 인문, 민족적 사명감, 중국이라는 거대한 물줄기까지를
우리의 자녀들,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할 수 있기를 꿈꿉니다.
의미가 있는 몇 장소에서 저의 특강도 진행됩니다.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위대한 만남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랜 모색과 준비, 깊은 사명감으로
문을 여는 이 캠프는 어쩌면, 우리가 평양을 거쳐
백두산을 갈 때까지! 평양땅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위대한 꿈'을 나눌 수 있을 때까지
이어나가리라 믿습니다.

가슴 뛰는 이 여정에
여러분과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이 '뿌리'를 알고 그 토대 위에서 그려가는
저마다의 꿈에, 자신의 인생은 물론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래 안내 사항을 잘 읽어보시고
되도록 늦지 않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상해 링컨학교'의 경우처럼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을 우선으로 하되 참여동기와 자기소개 글도
중요하게 참고하여 선정하겠습니다.)

- 안내 및 참고 사항 -

1.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는
첫날부터 끝날까지 제가 인솔합니다.
백두산, 윤동주 생가,  두만강, 압록강, 만리장성 등에서
'고도원의 현장 특강'을 진행합니다.

2.
'옹달샘 링컨학교'와 '상해 링컨학교'의 커리큘럼을
새롭게 다듬어 '백두산-동주캠프'에 적용합니다.
현장 조별 토론, 전체토론, 기록과 글쓰기,
발표와 스피치 훈련이 포함됩니다.

3.
중요한 곳의 '여행 일정'이 포함됩니다.
북경, 심양, 연길, 용정마을, 일송정, 두만강 등
역사적, 시대적으로 우리가 알아야 할 '중국'을
견문하는 코스도 병행합니다.

4.
초등 6학년부터 대학생,
20대 청년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5.
과거 링컨학교 캠프(꿈너머꿈 비전, 독서, 인성)
수료학생에게는 '우선선정'의 기회를 드립니다.

6.
백두산-동주캠프 중 모든 숙박은
호텔(현지 5성급 혹은 그 수준)에서 머물게 됩니다.
함께 방을 쓰고 싶은 경우, 형제자매, 친인척, 친구 등
꼭 자기소개란에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중국을 비롯,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외국에서 참여하실 경우, 캠프가 시작되는 8월7일
'심양'으로 직접 오시거나 심양 항공권을
예약해주실 것을 권합니다.

- '2018 링컨학교 백두산동주캠프' 참여 안내 -

* 여행기간: 2018년 8월7일(화)~8월15일(수)
* 참가비용: 290만원
* 신청자격: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고대학생, 20대 청년
* 캠프/여행코스: 인천 -> 심양 -> 통화 -> 백두산 ->
                              용정 -> 도문 -> 연길 -> 북경 -> 인천
* 신청인원: 150명 내외
* 신청기간: 오늘부터 5월31일(목)까지
* 신청방법: 아래 <백두산동주캠프 참여하기> 버튼 클릭
                     (자기소개의 글을 잘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자가 넘칠 경우, '대기자'로 받습니다.
   마감 이후에는 '대기자'로 신청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김준성의 '뛰는 가슴'입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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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9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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