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16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땅에서는 무엇이든지 썩어야 한다       
땅에서는 무엇이든지 썩어야 한다.
썩은 것은 거름이 되어 곡식도 기름지게 하고
풀도 무성하게 하고 나무도 단단하게 키운다.
썩혀서 비로소 다른 생명으로 물오르게 한다.
그래서 죽어 땅에 묻히는 것을 사람들은
"돌아간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 최명희《혼불》중에서 -


* 썩었다 하면 끝이 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생명의 막을 내리고 희망이 없는 존재로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썩어야 또 다른 생명이 움트고 수백 배 수천 배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썩고 있다", "죽었다", 싶을 때
바로 그때가 새 출발의 싹을 틔우는 시간입니다.  
놀라운 자연의 이치, 생명의 신비입니다.
- 내일, 서울여대강연 -

일시 : 11월17일(수) 저녁7시
장소 : 서울여대(태능) 대강당
주최 : 서울여대 대학교회
주제 : 꿈은 이루어진다

- 아침편지 달력, 다이어리, 수첩 주문은
아래 <아침편지 책방>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

지난 한 주,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맞아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축하 명단은 아래 <첨부문서>에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04년 11월 16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