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경차 찻잎을 찾아 가는 길.
산 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면 삼경차의 주재료인 야생 뽕잎을 딸 수 있다.



28년 동안 차를 만들어 오신 오금자, 김용재님 부부(왼쪽부터).
오래전부터 직접 손으로 만든 삼경차로, '차맛을 아는 사람'들에게
어느덧 꽤 유명인사가 되어 있다.



찻잎따기.
오금자님 부부가 산속 야생 차나무에서 찻잎을 따고 있다.
왼쪽은 아침지기 최동훈팀장으로, 몇 차례에 걸쳐 현지를 답사해
삼경차를 만드는 과정에 함께 참여했다.



삼경차의 주재료인 조선토종 뽕잎.
조선토종 뽕잎은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잎이 마치 손가락처럼 갈라져 있다.



뽕잎, 감잎, 은행잎(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옛 선조들은 뽕나무를 하늘이 준 신목으로 여겼으며,
피를 맑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경차의 또 다른 재료인 은행잎과 감잎은 성인병 및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도 좋다고 한다.



찻잎 썰기.
손으로 따낸 야생 뽕잎을 도마와 칼을 이용하여 썰고 있는
오금자, 오윤희 자매(오른쪽부터).
오손도손 자매가 마주앉아 삼경차를 함께 만들고 있다.



손맛에 따라 음식 맛이 차이가 나듯,
기계로 썰 경우 손으로 썰었을 때의 맛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한다.




비슷한 크기로 잘게 썰어진 찻잎.
오랜 손놀림의 솜씨가 느껴진다.



손덖음.
잎 따기-씻기-썰기- 발효의 과정을 거쳐 손으로 찻잎을 덖어낸다.
차를 덖을 때에도 일일이 손으로 휘저어 주어야 한다.



솥에서 막 덖어낸 뽕잎.
뽕잎, 은행잎, 감잎은 저마다 다른 온도에서 덖어내게 된다.



몇 차례 덖어내어 잘 말려진 야생 뽕잎.
초록빛이 신비롭다.



완성된 삼경차의 모습.
가을 낙엽을 닮은 오묘한 자연의 색이 싱그럽고도 아름답다.



완성되어 포장된 삼경차.
모두 올해 7~8월에 채취하여 제조된 것으로,
일일이 손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량이 그다지 많지는 않다.



삼경차의 명인, 오금자님.
자신이 정성들여 만든 차를 아침편지 가족들과 함께 마실 것을 생각하니
마냥 행복하다고 했다.



삼경차가 만들어지는 집.
삼경차에 깃든 정갈함과 구수함이 이런 집 분위기에서도 배어난 듯하다.



집 마당의 '옹달샘'.
좋은 차를 만드는데는 맑은 물도 한 몫을 한다.



찻잎을 써는 데 사용되는 도마들.
군데군데 상처나고 색바랜 이 오래된 도마에서조차
차의 향기가 묻어나는 듯하다.



차를 덖어내는 가마솥.
오랜 기간 차를 만들어 내는데 사용되어 내부가 반짝반짝 빛난다.
오금자님이 머무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비슷한 모양의 가마솥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각종 찻그릇.
오랜 동안 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진다.



서재.
김용재님(오금자님 남편)은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 아침편지와 인연이 깊다.
민간 의학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많이 보유하고 계시다.



삼경차를 찾아 답사에 나선 아침지기 황석헌, 이진아님과
오금자, 김용재님 부부(왼쪽부터). 촬영은 최동훈팀장이 했다.



막 우려낸 삼경차.
팔팔 끓는 물에 3~5분 정도 우려내어 마신다.
색과 향이 좋을 뿐 아니라 맛이 부드럽고 깊어 깨끗한 여운이 오래 간다.
차게 해 두었다가 평소때 생수 대신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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