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교를 건너서...
이 남해대교를 건너면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4호
남해 현준이네 집으로 갈 수 있다.



그림같은 집.
완성된 현준이네 집으로, 아홉식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작지만 알차게 설계되었다. 언제 이곳에 '큰 불'이 났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풍경이다.



현준이네 입주식은 마을에서도 큰 경사였다.
내 일처럼 축하하기 위해 현준이네 집으로 오고 계시는 마을 어르신들.



앞 마당에 그늘막이 쳐지고, 입주식을 알리는 현수막도 걸렸다.
축하객들이 속속 도착하고, 맞이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위)고도원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남해 한동환 부군수님과 강대식 설천면장님,
박상헌 정태마을 이장님과 설천초등학교 정연보 교장선생님.
(아래)착공식때도 오셨기에 현준이 어머니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아침편지 가족 김미성님과 새벽부터 완도에서
전복회를 준비해 오신 아침편지 가족 위지연님 부부.
위지연님은 꽃마의 'SEA&휴 그안에 청산전복' 가게 주인이기도 하다.



현준이, 진미의 친구들인 설천초등학교 3학년, 6학년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왔다.
아래 사진은 고도원님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현준이 동생 진미.



현준이네 가족도 맨 앞 줄에 자리했다.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현준이네 6남매까지 모두 아홉 식구.



"지금부터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4호 입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는 아침지기 윤나라 실장이 맡았다.


축하 인사.
(위)아침편지 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님, 노블하우스 류재관대표님,
(아래)남해군 한동환 부군수님, 남해군의회 박삼준 의원님, 설천초 정연보 교장선생님.



경청하고 있는 축하객들.
이 날, 약 130여 명이 참석하여 현준이네 가족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해 주셨다.



감사장 전달.
이번 현준이네 집에 도움을 주시고 이날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장을 전달했다.
(위) 가장 가까이에서 힘이 되어 주신 설천면사무소 직원과 정태마을 이웃 주민분들께,
(가운데) 설천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여러분과 공사후원을 해 주신 청남 레미콘(주)께,
(아래) 장대비 속에서도 기꺼이 공사현장에서 자원봉사 해 주신 남해네트워크와
멀리서 와 주신 아침편지 가족 김미성님과 설재홍님, 위지연님께.



축하 선물 전달.
화재보험 가입증서와 소화기를 선물해 주신 진주소방서와,
1,2,3호에 이어 이번에도 잉꼬 한 쌍을 선물해 주신 아침편지 가족 설재홍님.



지금까지의 1,2,3호 집들이 그랬듯, 이번에도 많은 분들의 후원이 있었다.
(위) 후원자 명단을 발표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윤나라 실장과, 목공예가 황진익님이
손수 만들어 주신 우체통. 미리 오셔서 직접 설치까지 해 주셨다.
(아래) 각 처에서 보내온 입주를 축하하는 선물들.



착공식 때 까지만 해도 얼굴마다 드리워졌던 그늘이 모두 사라지고,
활짝 웃는 얼굴로 다시 만나게 된 현준이네 아홉 식구.
환해진 얼굴만 보아도 저절로 가슴이 따뜻해 진다.



"고맙습니다. 아이들 훌륭하게 키우고, 정말 열심히 살겠습니다."
아버지 박수철님의 말씀에 이어 소감을 말하던 어머니 윤선옥님은 결국 눈물을 보이셨다.
이 날은 6남매 대표로, 맏아들 현동이가 의젓하게 감사 인사를 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열쇠 증정.
류재관 대표님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며
현준이 어머니 윤선옥님께 복주머니에 든 집 열쇠를 건네고 있다.



기념식수.
오늘을 기념하여 앞마당에 향이 좋은 예쁜 꽃이 피는 목서나무를 한 그루 심었다.
왼쪽부터 박삼준 의원님, 한동환 부군수님, 고도원님, 아버지 박수철님, 류재관 대표님, 강대식 면장님.



마지막으로, 청마예술단에서 오셔서 현준이네 가족과 새 집에 복을 비는 '지신밟기'도 해 주셨다.



점심식사.
완도에서 새벽부터 오셔서 전복회를 준비해 주신 꽃마의 청산전복 위지연님,
식혜를 만들어 오신 한정숙 부녀회장님 등등 마을 분들과 함께 식사를 준비해 주셔서,
시원한 느티나무 그늘에 앉아 푸짐한 점심을 먹었다.



새 집 앞 마당에서.
항상 건강하고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현준이네 가족이 되길 바라며...
단체 사진을 끝으로 입주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