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바양고비 인근 주민들이 아침편지 여행팀을 위해서 특별히 미니나담축제 마당을 열었다.
한국 여행팀과 몽골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몽골씨름. 몽골 청년들은 나담 축제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 씨름으로 힘을 겨루게 된다.

한국 대 몽골 대결. 우리 여행팀에서도 씨름 선수로 나섰다.
씨름에 앞서 특유의 춤 동작으로 의식을 치른다. 오른쪽 선수가 이순만님.

몽골 아이들. 나담 축제에는 주변의 주민들이 남녀노소 할것없이모두 참여한다.
어린 아이들도 많이 모인다.

시상식. 이 날 40명의 선수 가운데 1등을 차지한 우승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었다.

나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만3~6세 어린이들의 말타기 시합이다.
이들은 씨름을 하는 동안 26Km를 달려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전력질주1. 등자(발걸이)도 없이 말 등에 올라 채찍을 휘두르며 전 속력으로 달리고 있는 몽골 소년.

전력질주2. 이 소년은 등자는 물론, 안장도 없이 말을 몰고 있다.

결승점 골인! 축제에 모인 사람들이 박수와 환호로 소년 기수를 응원하고 있다.

땀 닦기. 몽골 소년기수를 태우고 사력을 다해 26Km를 달려온 말의 온 몸에는
온통 땀으로 범벅되어 있다. 말 주인들은 이 땀을 빗 모양의 도구로 정성스레 닦아준다.

영광의 소년 기수들. 5위까지 시상의 대상이 된다. 메달은 말 머리에 달아주고,
수상하게 되는 소년 기수들은 엄청난 자부심과 함께 이 지역 일대의 작은 영웅이 된다.

나담 축제는 오후 2시쯤에 시작하여 5시간 가량이 지난 7시쯤에 끝이 났다.
이 때에도 몽골 하늘은 여전히 파랗고, 군데군데 양떼같은 구름들이 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