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전하는 '하루를 살리는 한문장'과 함께 오늘도 행복하세요.
사랑의 말
2021.10.15 | 조회 : 2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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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진수
"어느 가을날"
하늘은 높고파랐다.
가을 코스모스꽃,
들국화꽃 향기 코끝을
스민다.
진정 가을인가보다.~
아~아 이황홀함~~
2021-10-16 1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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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옥숙(루찌호)
원추리 새순따다 조물조물 묻쳐주던손 엄마의 봄이였습니다
장독대 옆 봉숭아 꽃 짓이겨 손톱에
물틀여주던 손 엄마의 여름이였습니다
가을운동회때 입을치마 재봉틀 앞에
앉아 밤새워 만들어주던 손 엄마의
가을이였습니다
함박눈 펄펄 내리는 겨울 찹쌀빻아 팥고물넣고 만들어주던 앙고모찌
가자미식혜 그 맛이 그립습니다
엄마!
2021-10-16 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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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호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아주많이 ...... 그러나 기억합니다 내가 잠못이뤄 징얼대는 밤이면 어머니는 나를 등에업고 마당가에나가 하늘의별을보며 불러주신 자장가가 이밤도 귓가에들려옵니다 그 정겨운 음성으로
어머니께서 하늘나라가신지 여러해 ㅡ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
2021-11-15 07: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