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2025년 12월 8일 오늘의 아침편지

이전 목록 다음

고도원의 아침편지

꽃의 전쟁 "꽃의 전쟁이라는 말은 과장이고요.
지금의 튤립이나 장미는 대기업의 자본이
장기 투자로 교배육종을 최대한 밀어붙인 결과예요.
계속 교배해서 꽃잎이 백 장을 넘는 탐스러운 장미를
만들다 보니 어떤 일이 생기는지 알아요?"
"어떤 일이 생기죠?"
"향기 없는 장미가 계속 생겨나고 있는 겁니다.
꽃은 기가 막히게 예쁜데 향기가 전혀 나질 않아요."

- 박찬숙의 《난잎에 베이다》 중에서 -

* 꽃도 돈의 전쟁입니다.
그 결과가 '향기 없는 꽃'이 되고 맙니다.
자연의 힘을 빌릴 필요가 없이 피는 꽃들이니
벌과 나비를 유혹할 향기를 만들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매혹적인 향기가 배제된 장미꽃은
마치 합성 향기로 만든 향수와도 같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2026 겨울방학 독서캠프 모집 안내 -
김민섭 작가의 특별 강연!

안녕하세요.
링컨학교 담당 아침지기 김재덕입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자녀들을 위해 어떤 시간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AI를 비롯해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많은 전문가들은 그럴수록 독서와 깊이 있는
사고의 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수능 만점자 역시
"책을 가까이한 시간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는
인터뷰를 보며, 특히 청소년기에 독서를 통해
사고력을 키우고 간접 경험의 세계를 넓혀가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깊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링컨학교 독서캠프에서는
청소년들이 책과 함께 자기 삶을 바라보고,
자신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더 깊은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의 저자,
그리고 유퀴즈 출연으로 잘 알려진 김민섭 작가의
특별 강연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정함과 연결의 가치를 전하는 김민섭 작가의 메시지는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 청소년들이 마음의 방향을 잡고
더 큰 꿈을 품는 데 따뜻한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