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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도원입니다.
오늘 현재 아침편지 가족이 90만에 이르렀습니다. 아침편지를 시작한 지 1년10개월 만의 일로 머지않아 1백만 대가족 시대를 맞게 될 것 같습니다. 아침편지 가족 한 분 한 분의 도움과 성원 덕분임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1백만 가족 시대를 앞두고 아침편지를 보다 더 내실화, 안정화 시키기 위해 고심해오다 마침내 결심한 몇가지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아침편지 가족이 1백만이 되는 시점부터 새식구 등록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겠습니다. - 그래서 당분간 <1백만 가족 시대>를 유지하겠습니다.
2. 오늘부터 다음의 주소들은 삭제해 나가겠습니다. - 잘못된 주소. - 중복된 주소. - 지난 3개월간 아침편지를 한번도 열어보지 않은 주소 - 아침편지를 수신거부
해놓은 주소
3. <아침편지 식구되기>와 <아침편지 추천하기>는 1백만이 넘은 이후에도 계속 운영합니다. - 그러나 종전처럼 그날그날 곧바로 등록시키지 않고 '대기자(Waiting List)' 에 올려놓았다가, 위의 주소들이 삭제되어 생긴 자리에 보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 대기자 명단이 많아질 때에는 서버 증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친 다음에 등록토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조처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아침편지를 받아보시는 1백만 가족을 위해 좀 더 내실화된 아침편지, 좀 더 안정된 아침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잘못된 주소나 사용하지 않는 주소를 삭제해 나가는 것은, 내실화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엄청난 자원낭비와 인력의 손실을 막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혹시 자기 주소가 잘못 삭제되었을 경우에는 곧바로 재등록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1백만 이전일 때 재등록하면 바로 등록되어 다음날부터 아침편지가 다시 배달되지만, 1백만 이후에는 일단 대기자 명단에서 기다리다가 삭제 주소로 공백이 생긴 자리에 입력된 다음에 배달 됨)
따라서 꼭 추천하고 싶은 분은 이 남은 기간(90만명에서 1백만명이 되기 이전)에 서둘러 추천해 주시되 주소를 정확히 기입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무릇, 무슨 일이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일이 무조건 확대 지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때로는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며, 지금의 선 자리를 더 단단히 다지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저의 결심과 조처가 현재의 1백만 아침편지 가족을 올바로 섬기는 일이며, 나중에 2백만, 3백만, 아니 1천만명의 아침편지 가족을 제대로 모실 수 있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아무도 걸어가지 못한 전대미문의 인터넷 문화를 함께, 바르게 만들어가기를 기대하며 깊은 이해와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남은 시간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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