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경우네 집 사랑으로 지어요”
아침편지 문화재단, 기초생활수급자 이종운氏 집짓기 착공
김영주 기자, cndnews@naver.com	등록일: 2007-05-30 오후 7:12:44

천안시 동면 잿말 마을에 사랑의 집이 지어지게 됐다. 아침편지 문화재단(대표 고도원)이 지난 29일 동면 수남2리 이종운(58)씨 집에서 아침편지 사랑의 집짓기 착공식을 가졌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이종운 씨와 장애종합 2급인 부인, 탈모증을 앓고있는 아들 경우(15) 군의 가정은 5년전 화재로 주택이 소실돼 컨테이너 박스에 거주하며 어려운 생활을 해 왔다. 면사무소는 이들 가정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 민들레 누리 봉사단에 이들의 딱한 사정이 소개되면서 봉사의 손길이 미치게 됐다. 민들레 누리 봉사단은 경우네 집이 주거환경이 근본적으로 너무 열악해 청소나 지속적인 방문으로 불가능 하다고 판단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신청했다. 사연을 본 고도원 씨와 노블하우스(주) 류재관 대표가 지난 2월 현지방문을 통해 사랑의 집 짓기 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어 이날 착공을 하게 됐다. 경우네 집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한 동네 주민과 민들레 누리 회원, 백석대학교 교수 및 학생들의 자원봉사가 큰 도움이 됐다. 새집을 짓기 위해 화재가 났던 집터를 철거하고 노블하우스(주)가 설계 작업 등을 마무리해 착공했으며 고도원의 아침편지와 노블하우스(주)가 건축비용을 전액 지원해 7월 중순이면 45㎡(13평) 규모의 사랑의 보금자리가 마련되게 된다.

<충청투데이>

"사랑으로 짓습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 사랑의 집 2호 착공

2007년 05월 31일 (목) | 17면 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고도원이 설립한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사랑의 집짓기' 두 번째 주인공으로 천안시 동면 '경우네 집'을 선정했다. 아침편지 문화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고 있는 동면의 이종운(58)씨 가족을 두 번째 사랑의 집짓기 대상자로 선정하고 현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씨는 5년 전 화재로 집을 잃고 현재 임시거처인 컨테이너 박스에서 외아들인 경우(15)와 2급 장애가 있는 아내(44) 등 3명의 부양가족과 살고 있다. 기초생활대상자인 이씨는 중학생인 아들 경우가 심한 탈모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제때 치료 조차 못해주는 어려운 가정형편이다. 경우네 '사랑의 집 짓기'는 경우의 딱한 사정을 접한 동면사무소와 자원봉사단체인 '민들레 누리봉사단'(회장 송명숙)이 아침문화재단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면서 이뤄지게 됐다.아침편지 문화재단은 화재로 소실된 경우네 집을 모두 헐어내고 이곳에 13평(방 2칸) 규모의 새집을 지어 7월 중순쯤 기증식을 가질 계획이다. 건축비용은 아침편지 문화재단과 노블하우스㈜ 류재관 대표가 전액부담한다. 재단측은 홈페이지(www.godowon.com)를 통해 물품후원이나 자원봉사 신청을 받고있다.'고도원의 아침편지'는 고도원씨가 평소 독서를 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을 모아 주위 사람들에게 매일 아침 이메일을 보내면서 시작됐고, 현재 아침편지를 받는 독자수가 180여만 명에 이른다. 지난 2004년에는 5억 원의 기금을 모아 재단을 설립하고 올해 4월 경북 문경시 '샛별이네 집'에 사랑의 집짓기 1호를 지어 기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