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흙이 된 몸으로 출근하는 여자 흙이 된 몸으로 여자는 출근한다
베란다 난간에 목맨 화분은
꽃 필 거라 믿지 않으나
살닿았던 자리마다
월요일이 피어난다

여자가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을 지나면
온통 구멍 난 금요일이다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는 금요일


- 김인옥의 시집 《힐엔드》에 실린
   시 〈일주일〉 중에서 -


*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일주일은 행성의 이름입니다.
하루하루는 이 이름 안에 갇혀 있지만,
각각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온통 흙이 된 몸으로 출근하는 여자도 있고,
거의 시체가 되어 퇴근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그 삶 안에 우리의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옹달샘 '사람 살리는 예술밥상' -
가마솥 설렁탕 · 오이지무침




안녕하세요.
옹달샘 치유음식연구소 영양사 조아라입니다.

더울수록 시원한 음식만 찾게 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몸은 오히려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고
든든한 기운으로 채워주는 따뜻한 한 끼를
필요로 할 때가 있습니다.

“언제 다시 설렁탕 나오나요?”
가장 많이 받는 문의 중 하나입니다.

기다려주시는 마음을 알기에
이번에도 한 솥 한 솥
오랜 시간 아끼지 않고 정성껏 끓이려 합니다.

한우 사골을 세 차례 우려낸 뒤
가마솥에서 15시간 이상 천천히 고아
기름은 걷어내고 깊고 담백한 맛만 담았습니다.

여기에 두툼한 사태와 목심을 더해
든든한 한 끼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첨가물과 보존제는 물론
맛을 더하기 위한 인공 조미료도 넣지 않습니다.

미리 만들어 오래 보관하지 않고
끓이는 날 바로 포장해
가장 좋은 상태로 보내드립니다.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만드는 음식이다 보니
한 번에 많은 양을 준비할 수 없습니다.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가장 좋은 음식을 전해드리고 싶어
준비 가능한 만큼만 정성껏 만들려 합니다.

그리고 설렁탕과도 잘 어울리는
여름 별미 오이지무침도
올해 마지막으로 준비했습니다.

제철 오이를
10년 이상 간수를 뺀 옹달샘 천일염으로 절여
아작한 식감을 살리고, 고소한 생들기름과 향긋한 쪽파, 마늘,
은은한 매실청, 톡톡 씹히는 통들깨를 더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완성했습니다.

진한 설렁탕 한 그릇에
아작한 오이지무침 한 젓가락.
이보다 더 좋은 여름 한 끼가 있을까요?

대충 한 끼를 때우기보다
시간을 들여 정성껏 만든 음식으로
나와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세요.

8월에는 말복을 맞아
깔끔하고 담백한 닭개장과
좀 더 가볍게 드실 수 있는 채개장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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