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푸른 녹음이 가득한 오쇼센터의 야외정원 '티어스 파크'.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아침편지만의 '걷기명상'이 진행된 곳이다.
마치 깊은 산 계곡에 온 듯한 느낌이다.
이제 막 걷기명상이 시작되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을 때마다 마음 속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부르며 조용히 걸어가고 있다.
아침 햇살을 가득 머금은 아름다운 티어스 파크.
걷기명상을 하기에 좋은 장소가 되어주었다.
눈을 감고 깊은 명상에 빠진 박승님.
징~~~
천천히 걸어가다가 징소리가 울리면 잠시 멈춘다.
멈춰선 사람들.
저벅저벅 들리던 발걸음 소리가 멈추고 고요해진 시간,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걸을 땐 들리지 않았던 자연의 소리가 들려 온다.
하늘을 가리는 키 큰 나무들이 우리를 포근히 감싸주는 듯 하다.
걷기명상이 끝나면 서로 깊은 포옹을 나누게 된다.
서로를 깊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굳었던 마음이 따뜻하게 녹아내린다.
걷기 명상이 끝난 곳에 있는 개울의 징검다리를 건너 넓은 공터에
옹기 종기 모여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조별사진을 찍다!
치마입은 남자들.
밝고 힘차게 웃는 모습들이 시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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