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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세아가족] 감사와 겸허는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는 만능열쇠

2017-01-11 13:41:49 | 조회 :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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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겸허는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는 만능열쇠


바쁜 일상에 매몰된 우리는 '고맙다'는 말을 잊은 채 살아간다.
쑥스럽고 어색한 나머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에 인색해진 우리들에게 고도원 이사장은 말한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인사를 되도록 자주 건네라고. 감사의 표현과 겸허한 자세는
메마른 감성을, 무미건조한 일상을 바꿔주는 만능열쇠가 되어줄 거라고.

고도원 이사장님 메인 이미지

Profile

연세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와 미국 미주리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신문인 <연세춘추>의 편집국장을 지냈 고, <뿌리깊은 나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중앙일보 기자 시절에는 1984년과 1990년에 중앙일보특종상을 수상한 바 있다. CBS 라디오 <고도원, 이효연의 행복을 찾습니다>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의 주인장이자 아침편지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서 매일 아침 수많은 네 티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그동안의 아침편지를 모아 <고도원의 아침편지 1, 2, 3>, <어린이에게 띄우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등의 책을 펴냈고, 이외에도 <고도원의 따뜻한 이야기 아흔아홉 가지>,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1, 2> 등의 저서가 있다.


감사와 겸허의 자세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살아가는 일은 무언가를 짓는 일의 연속입니다. 우리는 밥을 짓고, 집을 짓고, 글을 짓고 인생을 지으며 살아가지요. 짓는다는 것은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창조하거나 조금씩 새롭게 발전해가는 것이에요. 그런데 혼자 힘으로는 지을 수 없는 일들도 많습니다. 집을 예로 들어볼까요? 집이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어지지는 않잖아요. 설계부터 터 닦기, 골조 세우기, 기둥을 만들고 지붕을 올리는 일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집이 완성되지요. 그 과정에서 혼자만의 독단으로 집을 짓거나 협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삐뚤어진 집, 재난에 쉽게 허물어지는 집이 지어집니다. 반면 수많은 사람의 정성과 손길이 합쳐졌을 때, 집을 짓는 모든 과정에 감사의 표현이 들어가면 더 좋은 집이 나오게 되죠. '당신의 도움 덕분에 설계가 잘 마무리됐습니다. 당신이 있어 집터를 잘 닦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단계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감사의 인사는 꼭 필요한 마음의 표현이에요. 서로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함께 더 좋은 결과로 나아가게 하는 응원이죠.

저서에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지닌 힘에 대해 말씀하셨어요. 여기에 대한 설명 부탁 드려요.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마스터 키입니다. 감사라는 만능열쇠를 품고 있으면 닫힌 길도, 무수히 많은 문도 열 수 있습니다. 우리는 감사를 표현하는 데 인색하거나 겸연쩍어하는 경향이 있어요. '고맙다'는 말을 들어도 진심이 아닐 수도 있다거나 괜히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설령 인사치레라 할지라도 '감사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이 좋아요. 일본의 저자 에모토 마사루는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에서 감사의 말이 지닌 파동을 이야기했어요. 그의 글에 따르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일본어, 독일어, 한국어 등 언어에 상관 없이 물의 표면에 동일한 파동을 일으키며, 그 파동은 수많은 표현이 일으키는 파동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몸은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잖아요. 뇌가 먼저 판단하기 전에 우리 몸이 '고맙다'라는 말에 공명을 일으키게 되죠. 하물며 그 말이 진심일 때, 그 울림은 훨씬 커지겠지요.

각박하고 바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겸허'는 이상적인 개념으로만 여겨지지 않을까요?

요샛말로 금수저, 흙수저라고 이야기하잖아요. 물론 부모 잘 만나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이 모두 감사하며 사는 것은 아니에요. 오히려 가지고 태어난 것을 당연하게 여겨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하지요. 세상을 움직이는 위대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이에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상당수가 자신의 불행을 탓하며 불행한 삶에 머물지만 그중 몇몇은 위대하게 뛰어오릅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을 딛고, 주어진 조건들을 감사히 여기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죠. 아무것도 없고,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조건들이 훗날 그 사람을 위대하게 만드는 토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감사를 느끼며 사느냐에 달렸지요.

물질이 풍족해질수록 오히려 감사할 수 있는 대상이 차츰 줄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매우 편리해진 세상에서 살고 있어요. 문명과 과학의 발전에 따른 편리함과 풍요지요. 그 속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것이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깨달음이 필요해요.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성찰해야 합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도움을 통해 여기까지 왔는지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 그 성찰의 핵심은 지금의 풍요를 있게 해 준 존재에 대한 고마움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지요. 그런 감사를 놓치지 않을 때, 잃었던 감사의 마음을 회복할 때 더 큰 풍요로움이 따라올 것입니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다 보면 자신의 의견 주장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겸허한 자세가 오히려 손해가 될 수도 있지 않나요?

겸손과 겸허는 급박한 상황이나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양보만 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때로는 부딪히고 솟구치며 칼날 같아야 할 때도 있죠. 하지만 그럴 때조차 자신을 한 단계 낮추는 예의와 배려가 기본이 되야 합니다. 자기 주장만 밀고 나가는 이기적인 태도와 비교했을 때, 자신을 스스로 낮추는 겸손과 겸허는 당장에는 손해라고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손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큰 보답이 되어 돌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당장의 손해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요.

수년간 아침편지를 보내면서 감사 인사도 많이 받으셨을 텐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감사 인사가 있다면?

너무 많아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섯 글자의 감사의 표현도 있는가 하면 아침편지를 받은 후 자신의 인생이 바뀐 사연을 보내오기도 해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놓쳤던 감사를 되찾았다' 등의 사연을 담은 수많은 답신이 있기에 지난 16년간 힘들어도 꾸준히 이 일을 할 수 있었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표현하는 방법이나 형식은 무궁무진해요. 다만 마음을 전할 타이밍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감사 표현은 아이스크림 같아서 타이밍을 놓치면 녹아버리게 돼요. 전달되지 않는 거죠. 바로 할 수 있는 표현, 가장 쉬운 표현이 '고맙다'는 말이에요. 말로는 마음을 다 전하지 못한 것 같을 때는 손편지를 써도 좋고, 적절한 기준 안에서 작은 선물을 건네도 좋아요. 상대가 부담을 느끼거나 불편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떤 방법이든 진심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감사하기'도 중요한 덕목으로 꼽으셨는데요. 이유가 궁금합니다.

자신에게 감사하기는 자부심, 자긍심을 갖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들이 자신 안에 장착되어 중심을 잡을 때, 그다음 발걸음이 훨씬 더 발전적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왜 나는 이렇게 태어났을까'라는 불만을 지닌 사람, '왜 나는 이것 밖에 안될까'라고 자책하는 사람은 꿈을 이룰 수 없어요. 불평과 불만만 가득하니 자신은커녕 타인에 대한 감사도 나오지 않죠. 자신에게 감사한다는 것은 자신을 변화시키는 첫걸음입니다.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혁명이에요.

마지막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감사와 겸허'를 지키며 열심히 살아가는 세아인들을 위해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철은 딱딱하고 무겁고 차가운 인상을 떠올리기 쉽지만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아무리 경기가 어렵다고 해도 철강 업계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철 없이는 집을 짓기 어렵고, 우주선을 띄울 수도 없으니까요. 세상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철을 만든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길 바랍니다. '지금의 국면을 어떻게 잘 넘어서는가'가 개인의 미래와 기업의 성장을 결정지을 중요한 열쇠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현재의 어려움에 멈춰서지 말고 원대한 꿈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고도원 이사장님 이미지 두번째

감사의 인사는
꼭 필요한 마음의 표현이에요.
서로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더 좋은 결과로 나아가게 하는
응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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