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2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영원한 젊음


그는 조금도 늙어가지를 않았다.
한 가지 목표를 추구하는 그의 결심과
숭고한 믿음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에게
영원한 젊음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시간과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으므로 시간은 그의 길에서 비켜나
그를 굴복시키지 못한 것을 한탄하며
멀리서 한숨만 지을 뿐이었다.



- 헨리 데이빗 소로우의《월든》중에서 -



* 목표는 결심입니다. 비전입니다.
자기만을 위한 목표는 야심에 불과합니다.
늘 시간에 쫓기고, 쉽게 한숨짓고, 빨리 늙어갑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유익을 함께 추구하는 목표는
아름다운 비전, 숭고한 꿈이 되어 하루를 살아도
천년 같고, 천년이 흘러도 영원한 젊음의
자리에 그대로 서 있습니다.




--- 꿈 이야기 7 ---

<장미꽃 한 송이>

아침편지를 받아보시는 많은 분들이
간혹 저를 만나면, 고마움을 표시하며 어떻게 보답을
해야하느냐고 물어오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전혀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홈페이지내에서 상시로 진행되고 있는
십시일반 후원모금에도 마음의 부담을 크게 가지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매일 아침, 마음의 비타민 한 알씩을
챙겨드시는 기분으로 아침편지를 그렇게
편안하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혹,
무언가, 꼭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드신다면 그땐,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 싯귀처럼, 저 먼저 세상 소풍을
마치고 천상에 오르는 그날, 제 영전에
장미꽃 한 송이를 놓아주십시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훗날 누군가 많은 아침가족들이
저와 아침편지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슴에 품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손수 발걸음을 하여, 장미꽃 한 송이를
저의 영전에 올려놓는 모습을 꿈꾸어 보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그것이 저의
또 하나의 꿈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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