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2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 1966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평화의 행진에서, 한 기자가
나에게 "당신은 북베트남에서 왔나요,
남베트남에서 왔나요?"라고 물었습니다.
내가 북에서 왔다고 하면 그는 내가 친공산주의자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남에서 왔다고 하면 내가 친미주의자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가 자신의 개념을 내려놓고, 자신 앞에
놓여 있는 현실과 만나도록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선(禪)의 언어입니다.


- 틱낫한의《틱낫한 불교》중에서 -


* 잘 알려진 대로
틱낫한은 고국으로부터 추방당했습니다.
세계에서 존경받는 고매한 승려도 이쪽저쪽으로부터
배척받아 자기 나라에서조차 설 땅을 잃었던 것입니다.
'가운데에서 왔다'라는 말은 '평화지대'에서 왔다는
뜻일 겁니다. 양극이 부딪쳐 분열과 파괴로
이어지는 비극을 거부하는 선(禪)의 언어,
선(善)의 선언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드림TV LIVE] 백성기 BDS 명예교장(전 포항공대 총장) 특별강연 -



지난 토요일(22일)
옹달샘에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BDS 명예교장'직을 수락해 주신 백성기 전 포항공대 총장께서
아침편지와 BDS 학부모님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해 주신 것입니다.

주제는 '함께 그려보는 미래 교육'.
'재능과 창의력'이라는 두 키워드로 진행된 특강이었습니다.

아시는 대로,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이 바뀌게 될 것의
하나로 '교육'을 꼽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의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함께 그려보는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백성기님은 평생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교육 전문가로,
2011년부터 시작된 옹달샘의 링컨학교와
이를 토대로 설립된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BDS)에
지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최근 '교육의 혁명'으로 불리는
'미네르바 교육 방식'에 대해 연구하면서, 이를 어떻게 한국에
접목시킬 수 있을까를 고심해오던 차에 저를 만나
의기투합하신 분입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서로 만난다'라는
저의 오랜 믿음이 또 한 번의 섭리처럼 현실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제가 가진 교육 철학에 매우 큰 공감을 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감동이 있는 순간이었고
앞으로 함께 그려갈 비전에 확신을
얻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한 시간 남짓,
정말 빨려들 듯 들었습니다.
정말 아쉽게도 코로나 사태로 여러 제약 속에
많은 분들을 모실 수 없는 상황이기에 유튜브 라이브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고 당일 미처 보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동영상을 소개해 드립니다.

흔쾌히 허락해 주시고
귀한 시간 내주신 백성기 총장님께
다시 한번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꼭 한번 시간 내어
보시며 미래 교육의 방향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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