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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 11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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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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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부터 할 지 모를 적엔
먼저 요일별로 정해놓고 ''날마다의 숙제''를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교안 준비하는 날,
쌓아둔 잡지들 살펴보고 도서실에 내는 날,
빨래하는 날, 편지 쓰는 날, 시 쓰는 날,
환자 방문하는 날, 어려운 이웃에게
전화 거는 날, 표시해둔 신문기사 오리는 날,
부탁받은 심부름들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날,
옷 정리하고 바느질 하는 날, 색종이로
무언가를 만들고 선물 포장하는 날등....
하루하루를 맛있게 재미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경험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 이해인의《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중에서 -
*하루하루를 맛있게, 재미있게 요리한다?
너무도 맛있고 재미있는 이 표현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이해인님이 너무 멋있고 아름답게 느껴져
순간 몹시 보고싶어 졌습니다. 빨래하고 편지를 쓰는,
어쩌면 가장 평범한 일상의 하루하루를 아주 맛있게,
재미있게 살면 그게 행복입니다.삶의 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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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알려드린, 오는 토요일 강연과 관련해
강연시간, 강연장소의 정확한 위치와 교통편,
참여신청 여부, 회비등 준비물, 강연후 티 타임
여부 등을 묻는 메일들을 많이 주셨습니다.
간략히 답해 드리면---------------
1. 강연시간; 약 1시간(13일 오후 4시~5시)-------------
2. 위치및 교통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8번출구, 또는 1호선
시청역 1번출구에서 덕수궁 왼쪽길 따라 경향신문사 쪽으로
걸어서 5분여 거리. (서울 중구 정동 프란시스코 교육회관)
3. 강연후 티 타임; 당일 상황에 따라 주최측과 협의 예정
4. 참여신청 여부, 회비, 준비물; 없음------------------
토요일, 그날 하루도 아주
맛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요리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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