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5년, 10년 뒤에나 빛 볼 일 벅찬 꿈을 안고
고향 제주에 내려왔지만,
사람들을 만날수록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풀이 죽어가던 시절이었다. '오 년 뒤, 십 년 뒤에나
빛을 볼 일'이라는  전문가의 조언은 그나마 나은
축이었다. '비싼 비행기 타고 제주까지 걸으러
오겠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내가 진짜 미친 짓을 벌이는 건 아닐까,
회의와 함께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렸다.


- 서명숙의《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중에서 -


* 오죽 했겠습니까.
'제주 올레'길을 처음 낸 글쓴이의 심정을 저도 잘 압니다.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렸다'는 말이 가슴을 후빕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올레처럼 첫 길을 내야만 합니다.
'미친 짓'이라는 비난도 회의도 썩 물리치고
5년,10년은 물론 오십 년,백 년,천 년 뒤에
빛을 볼 새 길을 내야 합니다.
아무리 외롭고 추워도.
- 보이차 이야기(1) -
<'꽃마 보이차'의 시작>  

어제 첫 선을 보인
'꽃마 보이차'에 대한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들의
호응이 정말 뜨겁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안내해 드린 대로,
오늘부터 5차례에 걸쳐 중국 운남 곳곳을 돌며
믿을 수 있는 보이차를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뛰어다닌 현장을
글과 사진, 동영상으로 엮어 전해드릴까 합니다.

오늘은 제1편 <'꽃마 보이차'의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합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곤명차창'의 모습이 생생히 담겨 있으니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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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 이야기(1) 꽃마 보이차의 시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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