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8월 1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카뮈의 젊은 시절


전혀 평탄하지 않은 삶....
이것이 바로 알베르 카뮈의 삶이었다.
우선 그는 태어나자마자 아버지를 잃는다.
그러고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청소년기에 접어들기가 무섭게 병에 걸리고,
이 병으로 인해 여행의 꿈과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의 인생길은 공부를 중단하고
심지어는 그 어떤 일도 못하게 된
시기들로 점철되어 있다.

건강이 좋아졌다가 다시 나빠졌다가 하는 일이
되풀이되었다. 그는 병의 심연에 빠져 하마터면
침몰할 뻔한 것만큼이나 재빨리 다시 수면 위로
솟아 올랐다. 그만큼 그의 생명력은 강했다.
병 때문에 그는 또한, 스스로 자제하고
자기 자신에게 책임지우는 사람,
자신의 상처에서 자신의 사상이 솟아나도록 하는
사람에게 필수불가결한 칩거의 기회를 얻었다.



- 장 그르니에의《카뮈를 추억하며》중에서 -



* 젊은 시절의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불우함, 병, 고난의 시간이 어떤 사람에게는 좌절과
불행의 세월이 되고, 어떤 사람에게는 위대한 성공,
위대한 창작물의 용광로가 됩니다.


----<장 그르니에와 알베르 카뮈>-----
장 그르니에는 카뮈의 고등학교 스승으로 극도로
불우한 제자를 노벨 문학상까지 받는 대작가로 키웠으며,
그 자신도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올라있는 프랑스의
대표 작가입니다. 카뮈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제자를 추억하며 이 책을 썼습니다.

앞으로 며칠  이 책에서 뽑은
어록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이 편지를 좋은사람에게 전해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 추천하기

메일

오늘편지 공유하기

메일 페이스북 추천하기 카카오톡 추천하기 카카오스토리 추천하기 라인 추천하기 밴드 추천하기
2002년 8월 19일 보낸 편지입니다. 출력하기 글자확대
댓글입력
  소셜 계정으로도 느낌한마디를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