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4월 7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그 사람의 진면목


형이 아우한테 말했다.
“그 사람의
진짜가 보이는 것은
함께 여행을 했을 때,
식사를 할 때,
도박판에 앉았을 때,
그리고 위급함이 나타났을 때이다.”



-정채봉의 ≪간장 종지≫ 중에서-




* 보통 때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여행을 해 보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 보입니다.
발바닥도 보이고 머리 꼭지도 보입니다.
위기 상황일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이 더욱 더
잘 보입니다. 그 때의 모습이 그의 평소 모습입니다.




----- 십시일반(3월) 모금 내역 보고 -----

아시는 대로, 아침편지 운영의
재정적 안정화를 위해 지난 2월 말부터
십시일반 후원 모금을 상시 체제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그 첫 달인 지난 3월 한달동안
모두 892 명(은행 계좌: 210 명
모금게시판: 682 명)이 참여하여
총 1천5백21만1천107원(은행 계좌: 4,328,777원
모금게시판: 10,882,330원)이 모금되었습니다.
(구체적 내역은 첨부문서 참조 바람)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이 계심으로
78만 가족의 아침편지는 오늘도 변함없이
힘찬 항해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3월 한달의 결과를 대하면서
솔직히 걱정도 되고 더럭 겁도 났습니다.
이 정도의 참여율(전체 가족의 0.1%)로 과연
아침편지를 끌어갈 수 있을지, 머지않아 백만명 식구를
바라보는 마당에 아침편지의 내일에 대한 준비와 계획 등을
제대로 세워나갈 수 있을지,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자발적 참여도를 조금 더
높일 수 있는 뭔가 좋은 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생일날
십시일반에 참여하는 방법 등입니다. 의미도 있고,
십시일반 분산 효과도 있고, 무엇보다 1년에 한번
잊지않고 참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이번 4월에 생일이 있는 분들께서
먼저 실천해 주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합니다만,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일 뿐입니다. 이번 4월 한 달의
진행 상황을 한번 더 함께 지켜보면서, 더 좋은
방안이 생각나면 리플이나 제 메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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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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