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4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백기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나로부터 끝나고, 나로부터 시작한다 때로 우리는 말한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그것이 나보다 강해서 끌려다녔어요."
그것이 씨앗이고, 습관 에너지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과거의 많은
세대에게서 물려받았다.


- 틱낫한의《화해》중에서 -


* 원치 않는 말을
불쑥 뱉어놓고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갑자기 치솟는 화와 이유 없이 가라앉는 우울은
내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나의
부모와 조부모와 그 윗대 조상들의 삶은 흐르고
흘러 내 안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만약 다음
세대로 좋은 씨앗을 전해주고 싶다면
지금 나에게서 끝내고,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백기환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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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12일까지 한정수량 판매(무료배송)



안녕하세요.
옹달샘 치유 음식연구소 소장 서미순입니다.

하아~ 올 추석도... 이렇게...

저의 명절은 기다림이었습니다.
10남매의 자녀를 둔 우리 어머니의 말년은
열 번째 막둥이와 아홉째 저만 데리고 사셨습니다.
하나 둘 장성하고 결혼하여, 각자의 보금자리 건사하느라
정신이 없으셨겠지요.

매해 명절이면 그 큰집의 방방마다 웃음소리 왁자하고
기름 냄새 가득하던 때가 그리워 두 막내만 토닥이시던
어머니. 그 모습이 안쓰러워 안절 부절 못하며
언니, 오빠들을 하염없이 기다렸었던 시절.

그런데, 올 추석에는 기다려도 안되지요?

제 음식은 별것 없습니다.
특별한 솜씨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저 원물에 신경 썼을 뿐입니다.

신선하고 깨끗한 제철 재료를 고르고 골라서
절이고 말리고 삶으며, 어찌나 어여쁜지
매만지고 또 매만지며 혼잣말을 합니다.
예쁘다고, 맛나다고, 고맙다고...
이런 일이 별거라면 별것일까요?

그리움은 기다림이지요.
그리운 사람에게 기다리고 있다고
이 선물 전하시라 정성 다해 차렸습니다.
다음 명절에는 그리운 사람 기다리지 말고
만나서 깊이 안아보는 명절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추석 선물세트'는 '꽃피는 아침마을'의
옹달샘 '사람 살리는 예술밥상' 가게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추석 기간에는 택배
물량이 몰리는 것을 감안해 배송 기간을 정하였습니다.
추석 전에 안전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한정된 수량만
준비했으니, 서둘러 신청해 주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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