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아빠가 우는 모습 나는 아빠가
서럽게 우시는 모습을 17살 때 처음 봤다.
아빠는 여동생인 전주 고모와 얘기를 하시다가
참고 있던 울음을 토해내셨다. 아빠 옆에서 잠들었던
난 화들짝 놀라서 깼다. 더 당황스러웠던 건 아빠를
하염없이 울게 만든 주인공이 엄마였다는 거다.
평소에 엄마에게 애정보다 잔소리와
무덤덤함으로 일관하시던 아빠여서
그 떨리는 목소리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이은미의《유쾌한 랄라씨, 엉뚱한 네가 좋아》중에서 -


* 시골 교회 목사였던
저의 아버지도 이따금 우셨습니다.
교회 기도실 근처를 지나노라면 아버지께서
꺼억꺼억 울음을 토해내는 소리를 듣고 의아해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아버지가 왜 우셨는지 그때는
잘 몰랐으나 이제는 압니다. 저도 아버지가 되어
있고 어느덧 할아버지가 되어 있으니까요.
아내 때문에 울고, 자식 때문에 울고,
옹달샘 때문에 웁니다. 우는 것이
기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서초구 아버지센터 1월 첫 주 프로그램 안내 -



안녕하세요, 서초구 아버지센터
아침지기 이하림 센터장입니다.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한 해였던
올해도 저물어 갑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새로운 배움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로 풍요로운 일상을
가꿔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1월 첫 주에 새롭게 시작하는
아버지센터의 신규 프로그램을 알려드립니다.
줌을 사용한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강좌를
병행하여 진행하며,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백신 패스를 소지하신 분에 한 해
방역수칙을 잘 지켜 진행합니다.

아래를 참고하여 아버지센터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서초구 '아버지센터 프로그램' 신청하기
온샘 '선무도 기초반' 신청하기
옹달샘 '느림보(步) 여행(2기)' 신청하기
리멤버 옹달샘 '메모리얼 메타파크'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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