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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19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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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손을 내밀어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그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가슴이 데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렴
- 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중에서 -
* 누구든 상처없는 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 속에 바삐 살아도 누구나
외롭습니다. 혼자만의 슬픔과 아픈 마음, 달래 줄 이 많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조용히 손을 내밀면 거기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그것이 기적을 만들어낼지도 모릅니다. 사랑의 기적!
지난 주말 책방에 들러 좋은 책 20여권을 사왔습니다.
한동안 먹을 양식을 구해놓은 주부처럼
저는 지금 속이 뿌듯해져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외로움
#동병상련
#사랑의 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