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0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추은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포옹 포옹에는
사랑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당신과 함께 합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포옹한다는 것은
그런 말들을 대신하는 몸짓입니다.


- 추은진의《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중에서 -


* 특히 요즘은 포옹을 더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식을, 아내를, 혹은 부모를, 연인을 망망한 바다의 품으로
떠나보내고 망연자실해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습니다.
그분들에게 노란 리본을 띄워 위안을 드리고 있지만,
포옹이야말로 커다란 위로와 커다란 용기와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안겨 줄 것입니다. 저의 깊은 포옹을
세월호 유가족들께 보내 드립니다.
오늘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추은진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로합니다.
충주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마이클 호페의 'Romance for Cello'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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