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5월 31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여행의 뜻       
먼 곳으로
가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 혹은 이웃과 함께.
여행은 어디로 가는 것이라고 해도 좋지만
사실은 어디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해도 된다.
여행은 나로부터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무수한 삶을 찾아 헤매는 절실함으로
내 안으로 들어가면서 사색하는 행위일 터이다.
여행의 목적지가 다르다고 해도
되돌아오는 곳은 같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여행은 자기 자신을 기억하는 행위이다.




- 안치운의 《그리움으로 걷는 옛길》중에서 -



* 사람은 때때로 여행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지쳐 있을 때, 가던 길이 막혔을 때,
새로운 활력과 영감이 필요할 때, 항상 머물던 자리에서
일어나 한번쯤 먼 곳으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그리고는, 이내 곧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저 먼 곳 낮선 땅에서 새롭게 찾아낸
'새로운 나'를 가방에 가득 담아서...
여행도 투자입니다.
--- 몽골에서 말타기, 오늘부터 신청받습니다 ---

지난해 여름, 14세 소년부터 62세 할아버지까지
100명의 아침편지 가족과 함께 몽골 초원을 질주하며
대초원의 호연지기를 체험했던 <몽골에서 말타기>여행이
엊그제 말씀드린대로, 올 여름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끝없이 펼쳐진 광대한 몽골 대초원에서,
몽골인 조교 1명, 말, 나, 이렇게 삼자가 한 팀이 되어
말타기를 배우고, 마침내 조교의 도움 없이도
푸른 초원을 힘껏 달리며 심신을 단련하고,
가슴가득 칭기즈칸의 호연지기를 품고
돌아 올 '나'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 상상이, 지난해 100명의 경험처럼,
현실로 이루어질 <몽골에서 말타기> 여행!
오늘부터 아래와 같이 신청을 받습니다.
1차 마감은 6월4일,금요일입니다.

출발기간: 7월20일~8월1일 (12박13일)
여행인원: 100~150명선
여행경비: 230~240만원선
신청자격: 14세이상 아침편지 가족
신청마감(1차): 6월4일(인원이 넘치면 이날로 최종 마감)

여행코스: 울란바타르-핸티아이막-울란바타르-바양고비
-하라호름-만투하이-울란바타르

신청 메일 보낼 곳: mongol@godowon.com
(신청 메일을 보내실 때에는
이름, 성별, 직업, 전화 및 핸드폰, 참가 동기와 이유,
문화재단 창립회원 여부, 자기 소개의 글을 꼭 써주십시오.)

여행자 선발은, 선착순을 원칙으로 하되
아침편지 문화재단 창립회원들을 우선으로 하며,
참가 동기및 자기 소개의 글을 참고하여 선발하고,
의사 약사 간호사 몇분을 우선 선정할 계획입니다.

더 자세한 것은 <홈으로> 가셔서
지난해 여름 실시된 <몽골에서 말타기>자료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여러가지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한 분이나,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아침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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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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