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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스트레칭.
1, 2회 때와는 달리 올 3회에서는 새로운 마라톤 코스를 찾아,
침엽수가 울창한 숲에서 '숲속 마라톤'을 하게 되었다.
마라톤 시작에 앞서 고도원님을 따라 모두들 팔을 쭉 올리고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매일 하던 스트레칭이지만 숲속에서 하니 더욱 상쾌하다.




어디를 둘러봐도 초원이었던 몽골에 나무가 이렇게 울창한 곳이 있다니!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라톤 선두에 선 세 사람의 모습이 자못 결연해 보인다.
왼쪽부터 이강섭님, 심훈님, 고도원님.



숲속에 난 길을 따라 헛둘! 헛둘! 나무 특유의 향내 때문일까?
알싸한 공기가 가슴 깊이 스며온다.



숲속을 달리는 기분이 어디에 견줄 수 없이 즐겁다.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는 조행남님과 이강섭님(왼쭉부터).



이번에도 달리기가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들까지 빠짐없이 참가하여 달렸다.
'내가 과연 달릴 수 있을까?' 하며 반신반의 하며 출발하던 표정들이
어느새 복숭아꽃처럼 활짝 피어 있다.



신기하게도 마라톤을 하고 나면 어제까지 말을 탄 휴유증이 싹 풀린다.



총 5km 마라톤 코스 중 숲 속 마라톤 코스는 2km정도이고, 나머지 3km는
초원을 달리는 코스이다. 숲을 지나 초원을 향해 힘차게 달려나가는 여행팀.



결승점을 통과하는 1등 오정현님.
오정현님은 아침편지 마라톤 동아리인 '아마동'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던 마라톤 매니아이다.



영광의 순간들.
힘들었지만 해 냈다는 기쁨이 충만한 얼굴로
결승점을 통과하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모아보았다.



꼴찌에게 박수를!
중간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않고 뛰어 마지막으로 골인한 류현정님.
아침지기 윤나라 실장과 고도원님이 마중 나가
골찌와 함께 동반주를 하며 힘을 실어주었다.



물싸움.
마라톤 후 결승점 바로 앞의 오논강에 뛰어들어 신나게 물싸움을 하고 있다.
더위가 싹 가시고 모두들 동심으로 돌아간 듯 즐거워 하고 있다.



몽골의 몸짱들.
사진 찍는 동안 숨도 참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왼쪽부터 김봉준님, 오기남님, 고귀한님, 임종엽님.



물 속에서 마치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운 함성을 지르는 여행팀.
가운데 웃통벗고 서 있는 사람은 고도원님이다.



풀밭에서의 점심식사.
마라톤을 마치고 초원에서 먹는 점심 도시락 맛은... 글로 형용할 수가 없다.



오늘의 메뉴는 염소고기와 소고기로 만든 '버덕'이라는 몽골전통음식이다.
구운 돌과 고기를 켜켜이 쌓아 돌의 열기로 고기를 익히는 것인데,
보통 알려진 것은 양고기를 이용한 것으로 '호르헉'이라고 한다.



나무 아래서 단잠에 빠져든 여행팀.
오전의 마라톤과 푸짐한 점심식사 덕분에 꿀맛 같은 휴식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