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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장정이다!
13박 14일동안 몽골에서 말타기를 배운 106명의 여행팀이
마지막날 28km를 달리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몽골 조교의 도움으로 걸음마부터 시작했으나
이제는 모두 혼자서 말을 타고 먼지를 날리며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말타는 선두에서 열심히 지휘를 하며 달리고 있는 고도원님.
그 뒤를 아침지기 윤나라실장이 달리고 있다. 윤실장은 회복기에 있는 몸이라
처음에는 말타기에 합류하지 못했지만, 몽골에서의 건강한 생활 덕분에
차츰 회복되어 마지막 대장정만큼은 '멋진 모습'으로 함께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의 '피나는 연습'으로 혼자서 달리며 말타기를 만끽하고 있는
여행팀들의 능숙한 말 달리기가 보는 것만으로도 활기를 느끼게 한다.



말타기 후의 스트레칭.
이젠 어디서든 조별로 모여 스트레칭을 한다. 말타기를 하고 나면
다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매우 중요하다. 자세들이 매우 좋아졌다.



다함께 스트레칭!!
혼자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끝나면 둘씩 짝을 지어 호흡을 맞춰가며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이 스트레칭이
여행팀의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천막안에서의 점심식사.
한낮에는 햇볕이 매우 강해 그늘이 필요하다. 준비한 천막안에서
꿀맛같은 점심을 먹으며 마지막 대장정에 대한 소회를 서로 나누고 있다.



꿀잠.
점심을 먹고 난 천막안이 그대로 숙박 천막이 되었다.
아무리 뜨거운 낮에도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한 몽골 날씨가 고마울 따름이다.
꿀맛같은 점심 후에 꿀맛나는 단잠을 자고 있다.
중간 중간 이런 휴식이 있었기에 28km의 대장정이 가능했다.



초원에 앉고 눕고...
파란 하늘, 멋진 말, 푸른 초원에서
마음껏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여행팀의 젊은이들.
말타기 마지막날이라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이 시간이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를 실감하고 있다.



몸 풀어주기.
28km의 대장정을 위해 중간 중간 이런 몸풀기로 서로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휴식과 함께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안마 시간이다.



수영하는 말.
꽤 깊었던 강이었는데 성큼성큼 들어간 몽골 마부와 말이 거침없이 수영을 하며
여행팀에게 눈요기를 선사하고 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하다.



파랗고 푸른 몽골 초원에서 말을 탄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많은 것을 선사해준다.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정기, 잡다한 일에서 벗어난
자유롭고 느긋한 마음인 '호연지기'를 선물받는 것이다.



말 달리자!!!
모두가 하나되어 말 달리자를 외치며 푸른 초원을 질주하고 있는 모습이 흡사
백만대군의 징키스칸 기병을 보는 것 같다.




달리고 또 달리고...
이젠 무섭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다. 말을 타고 거침없이 달리는 한사람 한사람
앞에는 자신감과 힘찬 미래만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