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빛깔을 가진 사람

2001년 8월 29일 오늘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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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빛깔을 가진 사람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권력도 아니고 돈도 아니다.
각자가 생각해 낸 독자적인 비결만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남이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비결만이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건 도움이 될 것이다.

- 야베 마사아키의 《유대인의 교섭전략》 중에서 -

* 하다못해 칼국수 양념에도 독자적 비결이 들어가야 손님을 끌수 있습니다.자기 개성, 자기 방식,자기 빛깔을 가진 사람만이
그만큼의 무형의 재산을 가진 사람입니다.

어제(28일) 연합뉴스 대구경북란에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보도되면서 여러 언론 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만 정중히 사양함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이 일로 메스컴에 요란히 등장하는 것을
진심으로 원치 않습니다.

<고도원의 아침 편지>는
오로지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 올라가
그 상큼하고 청량한 맛을 즐기는 그대로
깊은 산속의 옹달샘으로 있고 싶습니다.

왜 하필 대구경북발 연합뉴스에 보도되었느냐고
물어오신 분이 계셨습니다만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사를 쓰신 기자분과는 일면식도 한통의 전화통화도
한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인터뷰는 사양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고도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