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12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세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고맙다 고맙다 2년 전 내가 회사에 처음으로 출근하던 날,
어머니는 작은 목소리로 혼잣말하듯 말씀하셨다.
"고맙다. 영균아, 고맙다."
순간 그 목소리가 어찌나 가슴 깊이 파고드는지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아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하고는
문을 닫고 나와버렸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참을 수 없을 만큼
힘든 순간이면 자꾸 그 목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고맙다. 영균아, 고맙다."
                                        

- 김정희 외《그래도 계속 갈 수 있는 건 ...때문이다》중에서 -


* 내가 하고 있는 어떤 일이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한다는 사실,
이 얼마나 가슴 벅차고 기쁜 일인지요.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남들처럼 학교를 다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돈을 모아 집을 사고 꿈을 이루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어떤 일이 내가 아닌 다른 이에게 행복감을 준다는 사실을...

평범하지만 소중한 일상,
그 안에서 무언가가 되기보다 항상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좋은 글 주셔서
'독자가 쓰는 아침편지'에 선정되신 이세린님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 오늘 아마동 송년회 -

송년 달리기 후 뒤풀이는
예전 '옹기촌'에서 갖습니다.
혹시 늦더라도 뒤풀이에는 오십시오.
저도 뒤풀이 때 가서 뵙겠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
오늘도 내일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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