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3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2001년 8월1일 앙코르메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아침편지 19주년 생일을 맞으면서 -



2020년 8월1일, 지난 토요일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19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어느덧 20년째,
강산도 두 번 변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세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편지를 쓴다는 것이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함께 해주신 아침편지 가족 여러분이
계셨기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를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 잠 못 이루는 불면의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마음의 면역력을 높이고
치유 에너지를 공유하는 일이 절실해졌고, 그렇기 때문에
아침편지와 깊은산속 옹달샘의 존재 이유도
더욱 커졌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요즘 몇 가지 주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사회적 힐링’입니다.
대통령의 연설문을 쓰다가 건강이 송두리째
무너지며 "사람이 이렇게 가는구나" 싶었던 강제멈춤의
경험이 저로 하여금 아침편지와 옹달샘을 시작하게 했고
힐링과 치유라는 화두를 누구보다 앞서 내던지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개인의 힐링을 넘어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만 합니다. 경제위기 보다
더 큰마음의 위기, 마음의 절벽이 쓰나미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전체가 지혜를 모으고 대비해야 합니다.
그 절박함에 '사회적 힐링'이라는 시대적 담론을
놓고 백방으로 뛰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교육’입니다.
자나 깨나 '어린이 교육', '청소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며 저의 모든 에너지를 쏟고 있습니다.  
9년 전 '링컨학교'를 통해 1만5천 명의 학생들을 만나면서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가 있다"는 확신과 소명감을 갖고
'꿈너머꿈 국제대안학교'를 세워 오는 9월이면
개교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더 큰 관심
가져 주시고 적극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필란트로피 소사이어티'를 만나
이 부분에도 큰 비전을 품게 되었습니다.
상세한 말씀은 다음 기회에 다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얼마 전 시작된
'고도원드림' 유튜브에도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바랍니다.

생각할수록 늘 눈물 나게 감사한
390만 아침편지 가족들과 더불어 보다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타적인 꿈너머꿈을 안겨드리고,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명상치유센터로 거듭나도록 초심 잃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래 [아침편지 19주년 축하메시지 남기기]를 클릭하시고
응원과 격려의 댓글 많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긴급수혈'이 필요한 옹달샘을 위해
'옹달샘 기프트 카드'도 많이 이용해 주시고
'드림 서포터즈'에도 참여해 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코로나에 더해
연일 계속되는 폭우와 장마에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고도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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