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중국어 사진아침편지
감춰진 과녁 천재성의 필수적인 요소로
일컬어지는 '재능'이라는 개념은
곧바로 폐기돼야 한다. 현대적인 정의에 따르면
천재가 되려면 보이지 않게 감춰진 과녁을 맞혀야
할 뿐만 아니라 그 행위를 누구보다도 먼저, 즉
최초로 해야 한다. 독창성이 관건이다.
이 독창성은 보호를 받는 개인의
지적 재산권으로 자리 잡았다.


- 크레이그 라이트의 《히든 해빗》 중에서 -


* 천재성은 타고납니다.
상위 0.1%의 높은 지능과 재능은 하늘이 준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재능도 누가 언제 발견하고,
누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집니다.
그 과정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입니다.
여기에 직관력, 통찰력, 무궁한 상상력이
더해져야 감춰진 과녁을 보는
심안이 열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깊은산속 옹달샘 총 예술감독 최호근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침편지가족 여러분!
오늘은 여러분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합니다.

그동안 옹달샘에 찾아오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어 주셨고, 많은 사랑과 존경을 받아오신
최호근 총예술감독님께서 어제 오후,
향년 73세로 운명하셨습니다.

옹달샘이란 꿈을 품고,
충주의 때묻지 않은 한 숲 속에 들어와
지난 15년 동안 땅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온
고인께서는 비록 '안 알려진 세계적 건축가'셨지만,
안도 다다오를 넘어서는 예술적 감각으로 옹달샘 공간 곳곳마다
독특한 색깔과 기운으로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구현했고, 옹달샘에 찾아오는 많은 건축가와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다시 일어서도록 영감을 주셨습니다.

작은 가위 하나 들고,
옹달샘 곳곳을 누비며 꽃을 심고
나무를 가꾸던 그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으며, 누구에게나 따스한 말과 환한 웃음을
주셨던 고인을 떠나보낸 저와 아침지기들의 슬픔이
말할 수 없이 크지만, 옹달샘을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곳으로
만들어 온 예술적 혼과 뜻을 다시 새기고자 합니다.  

고인께서 마지막으로,
'고도원님께서 옹달샘이란 판을
벌려주셔서 하고 싶은 일 실컷 할 수 있었고,
정말 잘 놀다간다'는 말씀을 남기셨고, '화장 후
바다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지켜드리려고 합니다. 또한
옹달샘에서 가장 풍광이 뛰어나고 아름다운 리멤버 옹달샘
메모리얼 메타파크 한켠에 '최선생님의 삶과 옹달샘'을 주제로
추모작품을 남겨 고인의 삶을 영원히
기억하고 기념하겠습니다.  

장례식장은 충주시 목행동에 있는
영광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3월16일(수) 이른 아침이니
고인의 삶을 기리고,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댓글로 많은 위로를
전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에 잠긴 유가족에 깊은 위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부디 편안히 영면하소서!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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