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5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꽃병이 깨졌을 때 산산조각난 꽃병 자체가
우리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자신을 꽃병과 동일시하여
꽃병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온 마음으로 꽃병에 집착하는 것이
상처를 입힌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중에서 -


* 사람도 꽃병처럼 깨질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 하나에 어느 순간 산산조각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부분 땅을 치며 신음하고 울부짖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꽃병과 전혀 다른 것이 있습니다.
꽃병은 한번 깨지면 다시는 못쓰게 되지만
사람은 부딪히고 깨지고 산산조각나면서
깊이 영글고 익어갑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피아니스트 장세용의 "Whenever I'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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