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사진아침편지
번진 그림 번진 그림을
망쳤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번진 그림이라 울림이 있다는 것을 알아갔다.
내 그림도 번짐에서 시작되었다. 수묵의 점과 선은
화선지에서 퍼져나가 어떤 면을 만들었고, 나는
그것을 나무나 꽃·구름·숲이라고 이름 붙였다.
먹이나 물감을 묻힌 붓을 종이에 지그시 누르면
종이 결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번짐이 생긴다.
모두 다른 모양의 번짐이다.


- 필몽(최은진)의《붓의 기분》중에서-


* 저도 요즘 필몽 작가로부터
수묵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먹물의 번짐,
'붓의 기분'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번짐은
보는 시각에 따라 망친 것이 될 수도 있고, 전혀
새로운 그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로지
화가의 생각과 붓끝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그러할 것입니다.
번졌다고 낙망하지 마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필몽 작가로부터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붓을 잡은 고도원, '고도원 TV' 브이로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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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빠른 길(AI)과
  가장 느린 길(글+노래+그림)을 걷고자 합니다


▲ 고도원의 첫 작품 '빨랫줄 그림'



요즘 저에게
새로운 설렘이 하나 생겼습니다.
그림 공부를 시작한 것입니다.

오랜 세월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지난 25년 동안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보내왔고,
코로나 기간에는 성악을 배워 '고도원의 찬송편지'를 유튜브에 올렸고
이제 수묵 그림까지 배우게 되었습니다.

2년 전 문을 연 '옹달샘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가졌던 필몽 최은진 작가와의 인연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분의 문하생이 되기로 하고, 얼마 전에는 인사동에 나가
붓과 먹, 종이 등 그림 도구도 장만했습니다.
필몽 작가의 작업실을 찾아가 기초부터
하나하나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작품(?)이 위에 소개한 '빨래줄 그림'입니다.

붓을 잡으니 또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한 것을 노래로, 찬송으로 부르고
노래로도 다 담지 못한 것을 그림으로, 먹물로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도 하나 생겼습니다.
열심히 배우고 익혀 세상 소풍을 마치기 전
언젠가는 제 그림으로 전시회도 열어보는 것입니다.

세상은 지금 무서운 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AI는 하루가 다르게 '빛의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오랜 세월 갈고닦은 글과 노래와 그림,
이 세 가지를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AI에 태워
새로운 세계의 '작은 모형'을 열어가려 합니다.

가장 빠른 AI의 길과
가장 느린 예술(글+노래+그림)의 길을
동시에 걸어가며 또 하나의 새로운 첫 길을 내보려 합니다.

가장 빠르고 가장 느린 시간 속에
사람의 삶과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세계 첫 길을 연
아침편지 명상 치유센터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고도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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