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0월 27일 오늘의 아침편지 출력하기 글자확대
관심
늘 지켜보며
무언가를 해주고 싶었다

네가 울면 같이 울고
네가 웃으면 같이 웃고 싶었다

깊게 보는 눈으로
넓게 보는 눈으로
널 바라보고 있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행복하기에
모든 것을 포기하더라도
모든 것을 잃더라도
다 해주고 싶었다



- 용혜원의 시《관심》(전문)에서-



* 미움보다 더 무서운 것이 무관심입니다.
사랑은 작은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관심을 가지면 해 주고 싶은 것도 많아집니다.
더 깊이 관심을 가지다 보면 다 보입니다.
그 사람의 실핏줄까지도 보입니다.
♬ 오늘 아침편지 배경 음악은...

'어느 멋진 날' 클래식편에 수록되어 있는
라벨(M.Ravel)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입니다.
전체적으로 감미롭고 정감어린 선율로 가득찬 이 파반느의
우아하고 그윽한 선율미를 한번 음미하며
아침편지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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